휴게실
◆ 이쑤시개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12.11 08:34
조회수 : 1,118
본문
초등학교를 이제 갓 들어간 1학년 학생에게 담임 샘님이 내일 준비물 숙제를 내 주셨다. 숫자 "10" 과 글자 "이" 를 계속 헷갈리고 있었다. 이쑤시개를 가져 오라고 칠판에 적어주셨는데... " 10 (십)쑤시게 " 를 가져 오라고 쪽지에 옮겨 적었다. 집에서 쪽지를 본 엄마가 뭔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아빠에게 보여 드렸다.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요즘은 준비물로 나까지 불려 가야 하나 ? ◆ 못 쓰는 물건 토요일 밤이 지나고 일요일 아침, 아파트 관리실에서 방송을 했다. "집에 못 쓰는 물건 있으시면 관리실 앞으로 갖고 나오세요 ~" 한참 뒤에 관리실 앞 마당에는... 마누라에게 끌려 온... 풀 죽은 남편들이 한 무더기 있었다. ◆ 진짜 변강쇠
세 명의 변강쇠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한 변강쇠가 먼저 힘 자랑을 했다. "어젯밤에는 네 번을 했어... 그랬더니 아침 밥상이 달라지데...?" "허허 이거...나 원 참..." 그러자 두 번째 변강쇠가 말했다. "아, 나는 여섯 번을 뛰었더니 아침에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밥상을 차리더군..." 두 명이 말하는 동안 가만히 있던 한 명이 슬그머니 말했다. "나는 겨우 한번만 했어." "겨우?" 둘은 비웃으면서 아침에 어땠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변강쇠 왈... "제발 아침식사 준비 좀 하게 해 달라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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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ㅍㅎㅎㅎ 용도다양...<img src=http://img.ezday.co.kr/cache/board/2008/10/10/e23cd282d06f4162a88ea70cdad1e2b0.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