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팔 수 없는 닭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8.24 07:59
조회수 :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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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수 없는 닭
어느 한 사내가 아우디를 몰고 시골길을 한참 가고 있었다.
골목길에서 만난 닭 한마리...
아우디 앞으로 다가오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30키로, 50키로, 100키로, 200키로...
그 사내는 이 닭을 잡아 몸보신 하고 싶었다.
닭주인을 만나
"이보시오, 저렇게 잘 달리는 닭을 난생 처음 보았소.
저 닭을 제게 파시오. 십만원 주리다."
주인은 고개를 설래 설래 젖는다.
"그럼, 일백만원 주겠소."
그래도 주인은 거절한다.
"천만원 주겠소."
그래도 어렵다는 눈치다.
"그럼, 얼마면 되겠소?"
주인왈,
"당신도 아우디 몰고 따라가 보지 않았소.
누구 약 올리나?
.
.
.
잡혀야 잡아 먹던 팔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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