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고민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점잖게 생긴 한 노인이

공원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경찰관이 다가가서 무슨 영문이냐고 물었다.

“내 나이 여든 살이 가까운데,

집에는 20대의 아름답고 상냥한 아내가 있다네.

게다가 아내는 나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지”

“그렇다면 뭐가 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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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우리 집이 어딘지가 생각이 나지 않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