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전철 2호선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2.23 06:50
조회수 :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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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2호선
선을 보게된 두 남녀..
워낙에 말수가 적어서 애인이 없었던 두 사람은
멀뚱멀뚱 앉아서 커피를 시켰습니다.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제 이름은 철 입니다. 철이요.."
"성은 전 이구요, 전철이 제 이름입니다."
남자는 사뭇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박장대소를 하며 뒤집어지는게 아닌가!
남자는 민망한듯 물었습니다.
"아니, 뭐가 그리 우스우시죠?"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
.
.
"사실.. 제 이름이 이 호선 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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