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중국집에서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8.03.09 08:09
조회수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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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서
어느 날 친구들과 중국집엘 갔다.
나는 우동을 시키고 친구 두 명은 짜장면을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주방에다 대고 소리를 쳤다.
"우―짜짜"
그러자 잠시 후 우동 하나에 짜장 두 개가 나왔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그 중국집에 7명이 들어왔다.
그들은 우동 세 개와 짜장면 네 개를 시켰다.
그러자 웨이터는 또 주방쪽에다 대고 소리쳤다.
"우-짜 우-짜 우-짜짜"
그러자 그들이 주문한 것이 정확히 나왔다.
나는 속으로 .. 줄여서 잘도 전달하는구나...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후
20명이 단체로 한꺼번에 들어왔다.
그러더니 주문도 가자 각색이었다.
짜장 3, 우동 2, 짬뽕 3, 탕수육 2 등등...
아무튼 무지 복잡하게 시켰다.
나는 저것을 어떻게 전달하나 유심히 봤다.
그랬더니 단 다섯 마디로 전달하는 것이었다.
주방을 향해
.
.
.
니도 들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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