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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야기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12.29 06:44
조회수 :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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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이야기
어느 날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 바람에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아빠가 가족을 모아놓고 한숨을 쉬며 말씀하셨다.
"우리.. 당분간 떨어져 살아야 할 것 같소."
그러자 엄마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물었다.
"여보, 그럼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죠?"
"애들은 당분간 외갓집으로 보냅시다."
"그럼, 저는요?"
엄마가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당신은 친정에 가 있구려.."
"그럼 당신은요?"
.
.
.
"나는 처갓집에 가 있을 계획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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