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가을은..
작성자 : 배응근
작성일 : 2005.08.22 18:35
조회수 : 2,083
본문
넓기도한 화판을 걸어놓고는
조심히 바람에 붓을 적시어
천천히 그림을 그려나간다.
우선은 파랑이 제일 좋아서
모두다 파랗게 칠해뒀더니
그것은 가을의 하늘이었다.
가을의 하늘을 사랑했기에
한쪽을 하얗게 물들이다가
엎질러 하얀물
가을하늘 가득 덮었네
그위에
빨강 한 점 살짝 놓으니
하나는 저녁의 노을 되었고
하나는 조그만 고추잠자리
아쉬운 바람은
또다시 검은색을 화판에 가득메우네..
조심히 바람에 붓을 적시어
천천히 그림을 그려나간다.
우선은 파랑이 제일 좋아서
모두다 파랗게 칠해뒀더니
그것은 가을의 하늘이었다.
가을의 하늘을 사랑했기에
한쪽을 하얗게 물들이다가
엎질러 하얀물
가을하늘 가득 덮었네
그위에
빨강 한 점 살짝 놓으니
하나는 저녁의 노을 되었고
하나는 조그만 고추잠자리
아쉬운 바람은
또다시 검은색을 화판에 가득메우네..
댓글목록 0
이성현님의 댓글
가을 정취가 물씬 나네요.삽화를 한 번 넣어봤는데 정서에 맞는지?
문화난에 가시면 詩쓰는 난이 있습니다.좋은글 자주 올려주세요
이성현님의 댓글
그림출처 inil.or.kr 나도화가코너==인일 10회 권칠화 화백
배응근님의 댓글
예. 선배님
고맙습니다.
이시호님의 댓글
그리 멋 집니다.기러기를 보니 아 !가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