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다른 카나리아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7.03.22 07:42
조회수 : 1,167
본문
다른 카나리아
태국왕이 일본왕에게 우호의 상징으로
희귀한 검정색 카나리아 다섯 마리를 보냈는데
수송 중 그만 한 마리가 죽고 말았다.
왕의 비서가 한 마리가 죽었다는 얘길 하기가 뭐해서
일본에 있는 카나리아로 한 마리를 채워 넣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검정색 카나리아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흔해 빠진 노란색 카나리아로
새장에 채워서 일본왕에게 가져갔더니 왕이 대뜸 물었다.
“저 노란색 카나리아는 우리 일본새 같은데?”
당황한 비서가 대답했다.
“예, 그 새는..
.
.
.
통역관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