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얼룩말의 정체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12.01 06:39
조회수 : 1,181
본문
얼룩말의 정체
다섯 살짜리 꼬마가 하루는 교육용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다양한 동물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화면을 보며 아이는 큰 소리로
"사아~자, 코끼리이~, 기이린~."
이라고 외쳤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빠는 대견스러워
"와~ 정말 잘 하는데? 그럼 저건 뭐야?"
라며 화면의 얼룩말을 가리켰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머리를 갸우뚱하더니
비디오 앞에 다가가서는 작은 손으로 비디오를
툭툭 치기 시작했다.
아이가 입이 삐죽 나와 하는 말.
.
.
.
"아빠, 이건 비디오 고장 나서 그런 거야!"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