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할머니의 칭찬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6.08.08 08:14
조회수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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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칭찬
어느 지하철에서 늘씬한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꼽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는 것이었다.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 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배꼽티를 밑으로 끌어 내렸다.
그리고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
.
.
"아이고 착해라,
동생 옷도 물려 입고...
요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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