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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의 유언
작성자 : 인동홈
작성일 : 2021.02.03 06:17
조회수 : 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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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의 유언
평소 아내 앞에서 꼼짝도 못하던 공처가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되었다.
남편: 여보, 나는 이제 얼마 못살것 같으니까 유언을 할께.
마지막 부탁만큼은 꼭 들어주면 고맙겠소.
아내: 도대체 내게 뭘 바라는 거에요?
남편: 내가 죽거든 부디 박사장과 재혼해 주구려..
아내: 박사장이라는 작자는 사기를 쳐서
당신을 망하게 한 원수 아니에요?
.
.
.
남편: 맞소, 그 놈이요!
그 놈에게 원수를 갚는 방법은 이 길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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