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모래 사랑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5.12.30 07:31
조회수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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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랑
한 아이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았다.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 움켜잡으며 말했다.
"이건 사랑."
손을 들어올리자 모래가 흘러내렸다.
"이건 이별."
흘러내리는 모래를 잡아보려하지만 놓쳤다.
"이건 미련.'
그래도 놓치지않은 모래가 손안에 남아있었다.
"이건 그리움."
모래를 탁탁 털어버리자 손바닥에 남은 모래가 금빛으로 번쩍번쩍 빛났다.
"이건..
.
.
.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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