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하루 건너 한번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5.11.12 09:00
조회수 :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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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건너 한번
영구가 미국 여행을 가게 되었다.
입국 서류를 작성하는데 name, address까지는 어렵지 않게 적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sex를 쓰라는 칸이 있지 않은가.
영구는 달아오르는 얼굴을 식히며 옆 사람이 적는 것을 힐끔 훔쳐봤다.
한국인처럼 보이는 그 남자의 서류에는 매일(male)이라고 써있었다.
생각보다 쉽구나 하고 생각한 영구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자신있게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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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Gun-Neo(하루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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