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마누라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5.10.16 07:50
조회수 : 1,137
본문
'마누라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꾀죄죄한 행색의 부랑자가 한 남자에게 만원만 달라고 했다.
남자가 물었다.
“내가 준 돈으로 술을 사 마시겠소?”
“아뇨, 술은 오래전에 끊었지요.”
남자가 다시 물었다.
“그럼 도박?”
“먹고살기도 힘든데 도박은 무슨….”
“그럼 골프?”
“골프 쳐본 지 10년이 넘었소.”
남자가 말했다.
“됐소. 우리 집에 가서 근사하게 저녁을 합시다.”
깜짝 놀란 부랑자가 물었다.
“부인이 엄청 화를 내지 않을까요?”
.
.
“문제없소. 남자가 술·도박·골프를 끊으면 어떤 꼴이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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