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시골 성당 고해실에서
작성자 : 인동홈
작성일 : 2020.12.25 06:00
조회수 :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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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성당 고해실에서
팔십은 되어 보이는 노인이 고해를 청했다.
노인: 신부님, 저는 결혼 생활 50년 동안
정말로 외도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만... 젊은 아가씨와
일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신부님: 부인이 있는 유부남이 그러면 큰 죄요!
고백 성사를 한 지 몇 년이나 되었죠?
노인: 처음입니다. 저는 무교라 성당도 처음이고요.
신부님: 그럼 왜 왔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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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온 동네 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신부님에게만 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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