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오 하나님, 저 곰에게 ...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4.03.04 07:37
조회수 : 1,137
본문
맹구가 숲 속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사나운 곰을 만났다.
공포에 질린 맹구는 어떨결에 총을 쐈지만 모두 빗나갔다.
할 수 없이 맹구는 죽어라 도망치기 시작했다.
맹구는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다가 그만 낭떠러지를 만났다. 이제 희망은 없어 보였다.
곰은 점점 빠른 속도로 달려 오고 있었다. 위기에서 벗어날 길이 전혀 없어
보이자 맹구는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벌리고는 하늘에 대고 외쳤다.
맹구 : 오 하나님, 저 곰에게 약간의 신앙심을 심어주십시오!!
그러자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곰은 맹구 몇 발자국 앞에서 갑자기 멈추더니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선 곰은 곧 바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곰 : 하늘에 계산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