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기호일보(10. 6.24)



사랑과 믿음의 교사

/안태홍 인천신송초등학교장

학교가 믿음을 잃으면

그때는 이미 학교가 아닙니다.

선생님이 존경을 잃으면

그는 이미 스승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주 작아 보여도

세상에서 가장 큰 일이라고

저는 자부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얼마나 가슴 짜릿한 호칭입니까?

얼마나 듣고 싶은 말입니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삶은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자가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중

제자를 키우는 일이 가장 행복하고

복된 삶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부심을 갖고,

보람을 갖고,

맡은 바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무명의 교사야 말로

모두를 지탱하는 큰 힘이라고 믿고 있으며

또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랑으로 무장한

믿음의 교사가 되십시오.

2010년 06월 23일 (수) 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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