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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기3 : 안녕하세요?
본문
『아빠 다음 여정은 上野(Ueno)입니다』
『그곳에 뭐 볼거 있냐?』
『그곳은 박물관이 밀집 되 있어요
자연/서양/민속...동물원/공원 등』
『전철로 10정거장이구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기 저기 박물관은 4개 정도 있었는데
관람료가 부담이 되어 겉돌다
우에노 공원의 숲속 노른자 위치에 야구장이 있었다
야구시합이 끝나고
다음 께임을 위해 초등학교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는데
우리 일행 펜스쪽으로 공이 굴러 왔다
아들은 초등학생에 『곰방와』하며 인사하니
놀랍게 초등학생은 『안녕하세요』한다
우리가 한국인 인걸 꼬마는 어찌 알었을까?
아마도 학생은 오후인사 곤니찌와 대신 곰방와 하니 한국인으로 생각된 모양이다
(*곰방와는 오후6시이후 인사말)
일본인은 초등학교 야구선수도 외국어를 배우나 보다
관람료 들어가는 동물원/ 꽃전시회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호수가를 돌면서도 저녁을 맛나게 먹으려
맛있어 보이는 포장마차의 멋거리도 얼씬 대지 않았다
우에노 역근처를 배회했다
어느집이 맛나고 분위기 있는가...
우리 발길 머문 집은
동경의 명물 본관(직영점) 85년된 레스토랑이다
메뉴판을 한참 노려보다
나는 광동면(짬뽕같은거)/ 애들은 평범한 오무라이스
헌데 광동면은 생각하던 짬뽕이 아니고
오무라이스도 애덜이 생각한 그맛이 아니다
돈만 5만원 이상 날리고
애덜은 거의 식사를 못 했고
나는 면만 억지로 건져 먹었다
무엇보다 억울한 건 공원 포장마차서 먹고 픈것 참아가며
찾아 온 음식점이 이지경이니...
온가족은 우애노 시장서 메론 한조각씩 100엔/인 주고 입맛을 달랬다
지금은 삼성이 추월했지만 그 옛날 워크멘의 소니가 날릴 때
전자상품의 거리 아끼아바라를 그냥 지나치고
숙소 근처 다 오며
아들이 배 고픈듯 해
아내와 딸은 숙소에 보내고
『 둘이 횟집 들어가자!』
한국서도 보아 온 접시가 빙빙 돌며 골라 먹는 회덧밥집
아들은 접시를 닥치는 대로 비우며
『아빠 맛 있어요』를 연발한다
가만 보니 접시 색에 따라 가격이 200/300/400여엔이다
옆 자석 보니 공기에 된장국 마시는 것이 맛나 보여 2개를 시킨다
아들은 한 개만 시키라 했지만
『야 공짜야』하며 두 공기를 비웠다
흡족하게 먹진 않았지만 자리를 뜨며
계산하니 4만여원이 나왔다
스끼다신줄 알았던 어제 동까스집서 공짜로 지원 된다던 된장국 한 그릇이
여기서는 4천원이 넘었다
『까악』
댓글목록 0
李聖鉉님의 댓글
가이드 없이 다녔나봐.
李桓成(70회)님의 댓글
내일은 가이드 포함인데..더 잼없었네..
70체육때 훌쩍 자리 떠 미안하네..
70회의 샛별 태星이만 있었어도 좀 더 머무는건데..
박홍규님의 댓글
ㅋㅋ 닐본...거 갈 곳이 몬되네..(^+^)
석광익님의 댓글
어째 여행 내내 먹거리 타령만 하세요? *^.^*
낼 부턴 걍 컵라면 사다 호텔에서 때우시는 편이....... ^^;
이진호님의 댓글
벌서 3편이네요 작년 사로온신환 방콕 여행팀이 그립지 안으세요 ㅎㅎㅎ
올해는 8월 초에 푸켓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成님 올해도 같이 가시지요?형수님과 함께 ㅎㅎㅎ
李桓成(70회)님의 댓글
광익님 담편에 정말 컵라면 야기 나옴니다
진호님..정말 올만이네..푸켓 가보고 픈데
태국 정국이 불안해서리..
ㅋㅋ
김종득(80회)님의 댓글
닛뽄! 별루예유 ㅋㅋ 라면 야그가 기대가 됩니다요
李桓成님의 댓글
정말 우끼는건 그제 아들에 안녕하세요
사연을 소개하니 자기는 곰방와란 표현 모르고
당시 곤니찌와라 했다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