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Green card : 축하메시지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8.10.07 10:40
조회수 : 1,318
본문
정신 차리고 내리니
앞차 카렌스는
『벤즈가 갑자기 끼어 들어 급정거 하는 바람에..』
앞차 운전자는 1년전 추돌사고 당해 1달간 입원한 경험자
1달 입원하고 퇴원(합의 본듯)했는데
지금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려 약을 먹고 있다며
뭔가 한껀 하려는지 기세가 드세다
뒷차 4.5톤 트럭은
『급하게 화물 실러 가다가..』
빈차였으니 그 정도지 짐 실은 차였으면
우리 모두는 꼴로 갈 운명이었다
암튼 우리 차 빽미러에 트럭 앞 유리창이 터질 정도 였지만
가운데 차 스타렉스 맨 뒤칸 가운데 자리의 나도 멀쩡했다
좀후 경찰차/렉카차가 출동이다
페인트로 3대의 바퀴 퀘적을 표시하고 차량이동이다
『주민등록번호하고 핸펀번호를 적으시오』
7명 전부 52~54년생 노땅들 였다
사고정황을 정확하게 기억하지만
표현 할 수 없음은 유감이다
사고 수습후 산행은 포기하고 인천으로 귀가 하는 줄 알었는데
찬조금 10만*3명 회비 2만*4명이 아까워 선지
일행은 한계령으로 달려간다
다시 운전은 원래 차주 몫
나는 그가 생전 안전밸트 맨것을 못 봤다
고속도로서 160km/h로 달려도 밸트 안 매는 그다
뒤에서 옆에서 쫒쫓아오던 차량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
『방금 사고 난 모양인데
다행이 다친 사람없어 예정대로 여행한다』며
축하의 메시지(Green card)를 연신 보내준다
우리도 손을 흔들며
『사고 났지만 우린 괜찮아요...』
이것이 진짜 세상 사는 맛 이리다.
투비-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중도 포기란 거시기 나으 사전에 엄따...ㅋㅋ...(^+^)
한상철님의 댓글
슈퍼맨들의 등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