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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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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취미란에 프로야구관람이라 적을 정도로 야구에 미친적 있다
허지만 미국/일본으로 걸출한 스타가 해외로 빠지고
무엇보다 지역 연고선수가 빠진 프로야구서 맛을 느낄 수 없었다
2008.6월경인가
TV로 가끔 프로야구를 봤는데
은근히 롯데가 마음에 닿는다
롯데가 잘도 하지만 가르시아라는 이방인이 흥미를 끈다
그는 아쉽게 죽으면 방망이를 부러트리며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타율이 높진 않지만 찬스때 마다
홈런 뻥뻥 날리는 모습엔 팬들 열광한다
강한 어께로 뛰는 주자를 홈에서 / 1루에서 3루로 뛰는 주자를 3루에서
더욱이 라이트앞 땅볼을 1루에서
아웃시키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무엇보다 나를 롯데팬으로 만든 건
9회에 들어선 마무리 임경완 선수의 블론 세이브
다 이긴 게임을 여러 번 놓치는 그를 임작가라 부른다
세상사가 전부 좋은 일만 있을 수 있겠냐만은
그의 정감어린 드라마 같은 피칭에 살고 분노하여
팬들을 사직구장 그토록 연일 만원의 도가니로 몰았나봅니다
교통사고 환자가 야구장엘 안오나
저마다 손에 들고 나오는 피켓
파울볼을 잡으려 몸부림치지만
막상 잡으면 가까이 있는 어린애에 전해주고
LG 경기서 Lotte Giant란 표현
세계 어느 곳도 롯데팬 같은 응원단 볼 수 없다는 로이스터..
우리 연고지 SK는 어떤가요
피 말리는 승부에 투수가 7~8명 나와서 승리하는데
정감을 느낄 수 없네요
시즌내내 독주하던 SK의 문학구장에 관중은 어떻했나요?
6/6현충일,10/1국군의날에는
군복 유니폼을 입고 나온 롯데선수들
구단측의 이벤트도 이채롭답니다
가르시아는 태국기 대신 멕시코 국기가 팔뚝에 세겨집니다
주장 정수근선수 이야기를 안 할수 없네요
4위가 위태롭던 연패의 분위기인데
주장으로서 새벽2시까지 술 퍼 마시고 폭행-
타석에서도 죽으면 박정태처럼 씩씩대며 벽에 머릴 박아도 시원치 않은데
언제나 실실 웃고 들어오는 모습에서 프로 기질을 볼 수 없었다
그사태 이후로 롯데는 똘똘 뭉쳐 창단후 최초로 대망의 11연승
삼성이 외국인선수 몰아내고 심기일전 한것처럼..
No Fear의 로이스터 감독이 부산갈매기 부를 때 저도 따라 불렀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www.doomhammer.co.kr 둠씨의 취미생활
사이트는 회원이 얼마인지 가름할 수도 없고
정말 감칠 맛나는 경기관전평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즌 막바지 마무리 보강용으로 멕시칸 용병 코르테스영입
이젠 완벽한 팀 롯데 인줄 알었는데
방어율 0인 코르테스는 정말 중요한 경기
홈구장서 베어즈와의 2위 쟁탈전 크라이막스
9회에 너무도 뼈아픈 2런 동점홈런을 맞는다
준프레이 오프전에서 삼성에 0:3으로 질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한번만 이라도 이겨줬으면
아쉬움이 덜 했을텐데..
아무튼 내년엔 더 멋진 경기 할꺼라 확신합니다
롯데자이언트 화이팅!
p.s. 이방인이 희미한 기억만으로 올린 글이니
다소 사실과 다르 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특정인은 비난한것도 절대 아닙니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코르테즈는 고향 앞으로...정수근은?...바 줄랑가?...자기 관리는 비단 스포츠만이 아닌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지요...(^+^)
한상철님의 댓글
요사이 복수전은 어케???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오늘합시다..추징장==>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