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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李버여행기1 :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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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님 별일 없으면 15일
70회 재경동문회송년회 참석하자』
『별일 없으니 참석할께』
2007.12.15(토) 18:45
강남역 신세계부패에 막 도착했는데..
띠리링..
『환쇠아 왜 안 오는거야?
오늘 차량봉사팀 망년회잖아..』
『맞네 깜박 잊었네 어쩌지 여긴 서울인데..』
아무래도 안가면
다음에 피박에 멍따에 지갑 털릴것 같아
인천 내려가니 21:00가 넘었다
『안와도 되는데..히히
1차로 쇠주는 했으니
2차는 환쇠가 쏘게나』
가볍게 호프집을 찾는데
저기 Live 7080 이 보인다
아마 옆테이블도 앞테이블도
윤형주/양희은/송창식/어니언스/둘다섯/해바라기...
긴머리소녀/아침이슬/왜불러/불꺼진창/어서말을해...
통키타를 그리며 들어왔을 7080은 나이트급이었다
『아줌마 테이블 좀 띠세요
좁아 춤추러 나가기가 불펴해요..』
작업반장급 x태는 수작을 건다
오가는 대화에 술잔에
년말 7080의 불빛은
30년전 과거로 돌려논다
『함께 나가시죠』
『전 못 춰요』
『환쇠야 너도 나가자』
『文은 완비됐지만 武는 안되네』
文과武를 겸비한 칭구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사는덴?』
『자녀는?』
『벌어논건?』
물론 옆테이블 차지도 내가 쐈다
『2차로 노래방 가시죠』
『좋아요』
우리내 아줌씨들은
삶에 찌들었나 보다
첨본 아찌들의 호의(?)를 저버리지 않는다
쯔쯔 집가서 아빠엔 동창들과 놀다 왔다 하겠지..
날이 바뀌고 2시 다가옴에
『이제 가야해요』
『간석동이면 제 관내인내
택시 함께 타시죠』
아줌은 먼저 내리며..
『아찌 핸펀번호 주셔야죠?』
나는 더 이상 할 말을 잊는다
투비계속-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좀 망가져야 홈피가 산다는 썰(說)이 있어서...
李聖鉉님의 댓글
"자네꺼 주시게, 핸펀"
안태문님의 댓글
ㅎㅎ 이환성 선배님이 또 망가지시네요. 살신성인의 자세로... 그래야 홈피가 살겠지요. ~ ~을 위하여 ㅉ ㅉ ㅉ. 성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걸리버여행기도 결국엔 망가지면 안되는자를...!
안태문님의 댓글
환상 속의 그대.. 결국 환상(사이버, 인터넷)속에서나 망가져야지요...
저는 바보(바보연기를 하던 개그맨, 코메디언)가 진짜바보인줄 알았답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다음이 기다려 집니다. 『아찌 핸펀번호 주셔야죠?』『아줌씨 저는 핸펀이 없어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겠지요?』 아닐까요?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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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宰學(90회)님의 댓글
핸폰 번호 주셨으면...ㅡㅡ
박홍규님의 댓글
으이구 걍 오셧남요... 저 같으면 벌써 땄지요...(^+^)
신명철님의 댓글
저 같으면 벌써 땄지요===> 뭘 따요? 뽕을 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