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동키호테1 : 사설
본문
몇해전 송구영신 예배 때
한쪽은 헌신
다른쪽은 새신
절묘하게 구두를 짝째기 신고 간 기억있다
2007.12.31.22:04
차량봉사도 있어서 일찍 집을 나서는데
따르릉
『아..형님..』
『환쇠님 그리 오랫동안 잠수해도 되는감』
『아..요즘
맘도 몸도 예전 같지 않아..』
『새해 새아침 1.1 출석부를 올리시게
내 젤 먼저 반갑다고 꼬리 칠테니』
『힘듭니다 몸은 따라 주는데
맘이 글쓸 맘을 잡네요』
『오늘이 송구영신이네
옛기억은 추억으로 넘기고 앞날만 보고 삽세』
『세상살이가 그립 단순치 않습니다』
『그래?
50넘어 자네가 집나간 사연을 들어봅세』
『형님 사실되로 불면
남들은 저를 삐지리라 부를겁니다』
『자네는 이미 삐지리네
삐지리 얼마나 정감어린 애칭인가!
감정없으면 삐질일도 없네
우리홈피도
선후배간의 정 빼면 유지할 수 없다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몇몇 특정인이 거론 되지만
악의적인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저 개인적 주관적인 표현이며
www.inkoin.com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하니..』
『맞네
누군가 좀 망가져야 홈피가 활성화된다네..』
성찬식때 활명수잔에 따라 준 포도주 마시고
붉게 멍든 얼굴로
음주운전은 시작된다
아내는 다림질하며
『당신 바지가 많이 꾸겼네요
이 다림질도 3년이면 끝이네
그래도 다림질할때가 좋은데』
『나 퇴직하면 뭐하고 지내지?』
아내는 잠자리서
『당신 술 마셨나봐요
뭔일 있으세요
안마시던 술을 드셨네』
『이젠 나도 변화를 주며 살려하네
팀장들과 술자리서
몇잔 마시니 이야기보따리가 술술..
동료들은 속았다하데
내가 그리 술마시며
딱따구리처럼 딱따거리는거 보고..』
2007.10.29
진행중이던 출판기념모금이 12일째 답보상태서
87기수 8명의 모금참여를 보고
모금위원장 윤인문회장에 74기수의 침묵을 따지려했는데
마침 인사동 벙개가 뜬다
윤인문(74회): [10/30 오전 10]
오늘 저녁 7시 인주옥에서 최병수(69회)선배님 생일 축하 번개와 함께
SK의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번개가 있습니다.
인사동 선후배님!
같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날 회장은 커녕 부회장도 참여 못했다
나는 안다 예기치 못한 일이생기면 누구라도 참여 할 수 없다
허지만 꼬리라도 사전에 양해를 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10월의 마지막날 어제 구상하던 글
낸시의 약속을 올린다
.『성현님 차기회장취임시 프로그램에
국기에 대한 맹세를 삽입시키게
나는 자랑스러운 인고인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인천고사이버동우회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 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나는 퇴근무렵 핸드메이드 이발관서 이발을 하고 있었다
면도후 머릴 감느라 머리엔 온통 비누거픔 범벅인데
핸드폰이 울린다
받을 처지가 못되 핸폰을 꺼내 이발사 보여주며
『발신자 누군가 봐주세요』
『윤인문입니다』
이발후 통화한다
『형님 그날 번개날
저는 교육위원회 2008년 본예산 심의가 밤 10시가 넘어 끝나..』
『나는 번개불참을 탓한게 아니고
모금위원장으로서 출판에 너무 무심한것 같아
아쉬움을 낸시로서 표한거네..』
나머지 모금액은 다음날 74회가 마무리해 준것은 말할것도 없었다
진작 좀 나서주지
팽이는 때려야 산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라
옛말이 머릿속을 스친다
『성님 이것이 삐진사유세요?』
『나를 너무도 모르네
지금까진 머리말이고
진짜 삐친 이유는 이제부터네』
*너무 길어서 내일 투비계속..
댓글목록 0
이준달님의 댓글
망망대해에서 한척의 배를 운전하는 것은 선장이 될수 있지만 그배를 인도하는것은 등대라고 생각한다...
고름은 터뜨리고 짜야 그 상처가 빨리 치유가 된다...실패없는 성공은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향상 곁에서 등대같은 존재가 되어주십시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2달동안 맘을 무겁게했던 구조조정 & 인사발령..무사히 넘김니다..하도 뒤숭숭해서 요즘 명함도 안돌렸습니다..어려운 시기 인문교장님 축하드립니다..준달님 어제 수고 많았네..
박홍규님의 댓글
삐지李 성님의 confession... 인사동으로의 귀환을 환영합니다...to be continued...성님이 돌아오셔셔 울 홈피에 불이 붙을 겁니다...wellcome!!!(^+^)
김종득(80회)님의 댓글
成님! 오랜만에 대하는 성님의 글 반갑습니다 구조조정 & 인사발령! 무사히 넘기심을 축하 드립니다
이진호(84회)님의 댓글
인고 정 때문에 내 몸에는 피 대신 알콜이 흐른다는 명언도 있었는데 ㅎㅎㅎ...成님 어제도 이슬이와 친하셨는지요???...
이기석님의 댓글
홍규형님~~~~~넘 반가운우신탓에 글자를 하나 더 치신득,,,,,진짜루
신명철님의 댓글
꼬리글 아까 낮에 썼다가 손님 땜시 그냥 지웠네요.ㅋㅋㅋ<br>
환성형님 귀환을 환영합니다.<br>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