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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행 후기...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7.08.07 11:07
조회수 : 1,168
본문
7월 첫날부터 시작한 자연보호 산행이 어느새 8월로 접어들어 5차에 달함니다.
꼭 높은 산이 아니더라도 먼 산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의 멋과 맛이 있어 좋치않습니까.
문학산, 천태산, 관모산,청량산에 이어서 이번 산행은 원적산을 오릅니다.
모임 장소인 세일고등학교 정문앞 매번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순근형님 내외분께서 1순위로 나와계시고
이어서 홍규형님 내외분과 101회 동문의 모친께서 합류 8명이 산행을 시작합니다.
세일고정문을 바로지나 등산로 입구 산행을 시작한다.
요즘 시와 구가 합심을 해서 시민들을 위해 산행로를 많이 가꾸고있다.
2007년부터 인천시 통리장연합회 등에서 '우리 산 바로알기' 행사를 인천의 각 산에서 치루고있기에...
나즈막한 산이기에 큰 어려움없이 일행은 산행을 합니다.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산행로에는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마에 송글 송글 맺하던 땀방을이 이제 제법 흐르고 원적산을 지나 철마정에 달하니
팔각정엔 산행온 등반객이 쉼터에 가득이다. 바로옆으로 등반객을 위해 배려한 간이 화장실도 위치하고
그곳을 지나던중 일정간격을 두고 매달려있는 자루를 보니 XXX교회에서 쓰레기 수거를 위해 준비해 놓은
자루가 있었다. 와~~ 이거 제대로네... 수거만 잘해간다면 정말 좋은 발상이다했지요. 일단 버리는
쉐이덜이 없어야 겠지만 말입니다. 혹 이곳까지 냉장고나 폐기물 짊어지고와서 버리는넘 있을까?
등산로에 설치되어있으니 양심 걸고 그럼 않되는 거져어~~
문득 그런생각이 나더라구요.
인천의 전체 고등학교의 장들이 모여서 인천의 각 산을 나누어 쓰레기청소를 한다면 어떨까하는...
걍 생각만 하고 말아야져 뭐...
팔각정을 뒤로하고 약수터가 위치한 파고라에서 유동식을 함께 합니다.
함께하는 동문가족을 위해서 이번 산행에도 울 형님들께서 보약?을 준비하셨습니다.
순근형님께서 준비하신 더덕주 101회모친께서 준비하신 복분자주... 크아~ 진품입니다.
배낭에서 각종 먹거리는 쏱아져 나오고 세상사는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무르익고...
계획에 없던 원점회귀를 하면서 금요일로 다가온 제주산행을 상상하며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누다보니
목적지에 도착... 구월동에서 막국수를 한그릇씩 드시고 산행을 마무리했답니다.
매주 만나뵙는 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후배 등등...
후배는 선배님들 건강하시라고 말씀을 전하고 선배님들 후배들에게 삶에 지혜를 주시고,
우리가 남이가? 그렇쵸 남이 아니져... 말씀한마디에 용기주시고...
상처 주시않코, 상처 받지않는 이런 만남이 영원할껍니다... 초심을 잃치 않는다면 말입니다. 꾸벅...
6차 산행은 한라산행으로 대체합니다.
7차 산행은 모교 봉황대기 야구 일정에 따라 변동이 생길수도 있사오니 참고 하시구요.
참석자 : 이순근 + 형수님, 박홍규 + 형수님, 101회모친, 김정래, 이상동 + 각시
회비 : 85,460 (잔액) + 40,000 - 46,000(식대) = 79,460원 이상임돠~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아..제주라..애월읍...생각나누나..나도 후발대로 가야징..ㅋㅋ
이상동님의 댓글
환쇠형님.. 오심 저나 꼭 주세염... 처리형두 합류하심니당...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아냐..난 15일 전후로 고려..아들 이사와 맞물려...
오윤제님의 댓글
일단 버리는 쉐이덜 중에 하나. 이제부터 하지 않을 테니 나아지겠지요. 여덟 손이 합하면 열여섯 정말 보이지 않아도 아름답습니다.
한상철님의 댓글
크! 우리집 근처인데 그때 난 영월에 있었죠 비를 맞으며...
김종득님의 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종주단후유증으로 인하여 참석치 못 하였습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그 산이름이 원적산 이구먼..이제야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