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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메들李5 : 바보처럼 살았구려
본문
강물처럼 멋없이 멋없이 살았죠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느져버린 것이 아닐까
흘려버린 세월을 찾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10년/20년 청량산기슭서 오손도손 살자며
거금 투자해 집을 리모델링했지만
1년지나 팔어야했고
팔자마자 집값이 1억을 뛰었고
그 뛰는 집에 1년전세로 살어야했고
1년후 잔금 받어 집값갚고 여유자금 펀드에 투자했더니
6개월 지난 오늘엔 원금은 커녕 -30% 이상 빠지다
『싼걸로 타이어 좀 교체해 주세요』
『한참 더 탈수있는데 좋은걸로 하세요』
『싼걸로 바데리 바꿔주세요』
『한참 더 탈수있는데 좋은걸로 하세요』
아들넘이 아빠 차에 x냄새난다는 말에
한참 더 탈수있는 차를 바꾼다
그것도 기름 만땅인 상태서..
차가져 간넘이 3일 늦게 차량등록하는 바람에
책임보험료 과태료 15천원을 내라서 냈다
책임보험 6개월째 안들은 넘한테
내 새차를 받쳤는데
배상은 커녕
책임보험료포함
그의 모든 것을 용서해 주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2008.3.30.일
『당신 책내도 되겠되요』
『뭔소리?』
『동생이 당신글 읽나봐요『
『어디서?』
『http://blog.naver.com/ndlee621
딱따구李찜질방이죠?』
『우리 동문도 이해 못하는 글을 처제씨가?』
『나도 가끔 보는데 당신 거짓말도 잘 하시데요
내 이야기만 쓰면 알어서 해요
구좌/카드 동결입니다!!』
『알았어』
『여보 내일이 딸아이 생일인데
anne이 생일케익/꽃배달을 주문했다네요』
『오손도손 사는구먼..』
『저는 30년전 연애할때
꽃은커녕 맨날 짜장면으로 때운 당신이네요』
『리모델링/집팔기/전세/펀드/차바꾸기
당신 하잔대로 다했는데 결과는?
저는 29년전 결혼하고 월급 또박또박 엄니에 드렸는데
아들넘은 월급타서 엄마 보여 주지도 않네요
딸아이 아침/점심/저녁 치닦거리 하느라
직장생활31년째인 당신이 시집살이하는것처럼
저도 요즘 시집살이 합니다』
전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3.31 08:00 출근길
신발을 신으려는데
아내가 쫓아 나온다
『여보 오늘 당신 입술이 매력적이네』
나는 입맞춤 해 줄줄 알었는데
내 똥꼬를 쑤신다
『내일 창립기념일이라 하루 쉬니
마니산에서 정기받고
장어구이 먹고
............... 』
나는 더이상 말을 전할수는 없었다
암튼
우린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댓글목록 0
崔秉秀(69回)님의 댓글
따님~~ 생일케익.. 늦게나마 ~~~ 축하합니다!!! 환쇠님은 1년간 열애하셨군요... 29년동안 마니도 버셨군요.. 새집[힐스테이트]에 새차... 마음은 재벌급이니 그대는 정말로 부자이십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마니산/장어 땡이고 청량산이나 가자 하네요..간밤 촛불도 못켜서 오늘 밍크벙개 불참합니다..ㅋ
이준달(90회)님의 댓글
29년동안 잃은것도 있으시지만 얻은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 선배님의 인자하심과 정성이 주변에서는 결코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이팅~~(^*^)
李聖鉉님의 댓글
바보같이 산 세월이 있기에 오늘이 있다. 조금만 더 현명했다면,세월을 잃어버리지 안았을 것을
박영웅님의 댓글
행복이란 평범하고도 바보처럼 살아가는 것 아닌가 생각 됩니다!!!선배님은 행복 그 자체이십니다!!!홧팅~~~~ ^*^
李聖鉉님의 댓글
여기가 신명철 아지튼가요?<br>
금일 생일 축하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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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님! 다 베푸시다보면 언젠가는 돌아올날이 있것지유~~~~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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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문님의 댓글
명철이 생일이라고요! 생일 축하!축하!<MARQUEE scrollDelay=100><BR>
<IMG src="http://www.yorizori.com/image/recipes/picts/777.jpg"> <IMG src="http://www.yorizori.com/image/recipes/picts/522.jpg"> <IMG src="http://www.yorizori.com/image/recipes/picts/523.jpg">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청량산/칼국수..온통 女뿐 이더군요..거기서 7080 메들李 후속편 제목 생각해냄..겨울아이 부른 이종경 인가봐
차안수님의 댓글
좋은일 있으신 분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이진호님의 댓글
조금 손해보는 듯 사는게 맘은 편합니다<br>요즘 사는게 너무 행복하다 하신 成님 말씀이 떠오름니다 ^*^ ㅎㅎㅎ
이진호님의 댓글
명철형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한상철님의 댓글
만우절이죠 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7080 메들李..6(건전가요)편에서 마무리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7080 인저李==> 이래도 되는건가요(수희)..난생처음 점심에서 반주를 3잔 마시다..
신명철님의 댓글
양력생일이 만우절이라 믿지를 않고... 음력생일은 어머니 제삿날이라 또 그렇고...<br>
이래저래 생일을 못찾아 먹는데...<br>
성현형님..제 음력생일이 4월7일입니다. 실물로..ㅋㅋㅋ
李聖鉉님의 댓글
회원정보 들어가서 음력으로 고치시게 정확히 뜨네
李聖鉉님의 댓글
주태백이 成님에 관하여 저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
지민구님의 댓글
그 옛날 검열 있던 시절,,모든 음반에 마지막 곡은 건전가요로...여기도 검열이....? ^^;
안남헌(82회)님의 댓글
강물처럼 멋없이 멋없이 살았죠 <--- 成님이 요즘 젤멋있게 사는거 가타요~~ ^^
이환성(70회)님의 댓글
成님이 요즘 젤 멋『없』게 ==> 글쓸 시간이 없네..술푸느라..ㅋㅋ
신명철님의 댓글
환성형이 술푸니까 저는 슬퍼져요...저만 왕따 당하는것 같아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7080 메들李2 : 어제,오늘 그리고 (11) ===> 신명철님 노래 안나오네..
이진호님의 댓글
신명철(74회): [04/03 13:24]
환성형이 술푸니까 저는 슬퍼져요...저만 왕따 당하는것 같아요..==>成님이 酒님과 함께하니까 좋던데 ㅋㅋㅋ <br>酒님이 명철형님 한테는 언제 가시려나~ㅎㅎㅎ
이환성(70회)님의 댓글
酒님과 함께하니까 ==> 품위유지비 많이 들어감..술먹으면 취해야는데..도통 취하질 않으니..ex) 성현님 귀가책임 등..ㅋㅋ
이기석님의 댓글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