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것들
작성자 : 이종인
작성일 : 2007.09.28 16:27
조회수 : 1,404
본문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
재작년 13년간 살던 정든 아파트를 떠나
새 아파트로 입주하였다
드레스룸이며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등이
포함된 전과 다른 환경이었다
멀리 바다도 보이고 전보다 평수도 넓으니
마음도 푸근하고 좋았다
그중에서도 새로운것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비데,,,,,,
집에서 사용해 보니 마음에 든다
사용후에 뭔가 깨끗한것 같고 바람으로 말려주는등
껄쩍지근하지 않으니 무척이나 좋았다
그런데 얼마후 변기 밑에 노르끼리한 자국이
나의 시선을 끌어 당기고 있다
이것이 무엇인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런 젠장
변기에서 새어 나온것이 아닌가
시공을 잘못해서 새어 나오는가 보다
나쁜 샤쿠들,,,,,,
어째서 이런 일이 우리집에 생겼는가
국내 최고의 건설사에서 시공한 아파트가
이지경이라니 욕이 나온다
이거 수리하려면 싹 뜻어내고
새로 해야되지 않는가 머리가 아파 온다
집사람에게 하자신청을 하라고 한 후
며칠이 지났다
집사람에게 하자신청을 했는지 물어보니
아직 안했단다
왜 안했냐고 책망을 하면서 무언가 휠이 온다
마음을 가다듬고 변기 밑을 자세히 살펴 보니
무언가 좀 이상함을 느꼈다
만약에 변기가 샌다면 이렇게 색깔이
노르끼리 하지 않을것이고 계속 흐른 자국이
길게 있어야 하는데 없는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변기에서 샌것이 아닌듯하니
다른 원인이 있을것 같다
한참을 생각에 빠졌다
보고 또 보고자세히 살펴보기를 거듭한 얼마후
,
,
,
,
,
아하! 이거였구나
나의 무식과 부주의함에 실서를 금할수 없었다
변기에 앉아 고구마를 심을때
그 부산물로 소피가 나오게 되어있고
용를 쓰고 힘을 줄때 고압으로 발사가 되지만
변기는 소피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구조로 설게가 되어 있다
그런데 그위에 비데를 설치하니
그 높이 만큼 앉는 자리가 높아지고
소피도 따라서 그만큼 위로 분사하게 되니
당연히 변기와 비데의 접촉면으로 소피가
밖으로 새어 나온것이다
에그머니나 하자신청해서 나와 봤으면
개망신 당할뻔 했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변기에 앉아 여러가지 자세도 취해 보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내가 찾은 가장 좋은 방법은
소피가 분사 될때 누즐을 밑으로 눌러
소피 줄기가 밑으로 향하게 하는것이었다
그후로 부터는 변기 밑에 노르끼리한 자국이
없어지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가 정착 되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라는
고속도로 휴계실의 화장실에 붙어 있는 문구를 떠올리며
재작년 13년간 살던 정든 아파트를 떠나
새 아파트로 입주하였다
드레스룸이며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등이
포함된 전과 다른 환경이었다
멀리 바다도 보이고 전보다 평수도 넓으니
마음도 푸근하고 좋았다
그중에서도 새로운것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비데,,,,,,
집에서 사용해 보니 마음에 든다
사용후에 뭔가 깨끗한것 같고 바람으로 말려주는등
껄쩍지근하지 않으니 무척이나 좋았다
그런데 얼마후 변기 밑에 노르끼리한 자국이
나의 시선을 끌어 당기고 있다
이것이 무엇인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런 젠장
변기에서 새어 나온것이 아닌가
시공을 잘못해서 새어 나오는가 보다
나쁜 샤쿠들,,,,,,
어째서 이런 일이 우리집에 생겼는가
국내 최고의 건설사에서 시공한 아파트가
이지경이라니 욕이 나온다
이거 수리하려면 싹 뜻어내고
새로 해야되지 않는가 머리가 아파 온다
집사람에게 하자신청을 하라고 한 후
며칠이 지났다
집사람에게 하자신청을 했는지 물어보니
아직 안했단다
왜 안했냐고 책망을 하면서 무언가 휠이 온다
마음을 가다듬고 변기 밑을 자세히 살펴 보니
무언가 좀 이상함을 느꼈다
만약에 변기가 샌다면 이렇게 색깔이
노르끼리 하지 않을것이고 계속 흐른 자국이
길게 있어야 하는데 없는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변기에서 샌것이 아닌듯하니
다른 원인이 있을것 같다
한참을 생각에 빠졌다
보고 또 보고자세히 살펴보기를 거듭한 얼마후
,
,
,
,
,
아하! 이거였구나
나의 무식과 부주의함에 실서를 금할수 없었다
변기에 앉아 고구마를 심을때
그 부산물로 소피가 나오게 되어있고
용를 쓰고 힘을 줄때 고압으로 발사가 되지만
변기는 소피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구조로 설게가 되어 있다
그런데 그위에 비데를 설치하니
그 높이 만큼 앉는 자리가 높아지고
소피도 따라서 그만큼 위로 분사하게 되니
당연히 변기와 비데의 접촉면으로 소피가
밖으로 새어 나온것이다
에그머니나 하자신청해서 나와 봤으면
개망신 당할뻔 했네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변기에 앉아 여러가지 자세도 취해 보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내가 찾은 가장 좋은 방법은
소피가 분사 될때 누즐을 밑으로 눌러
소피 줄기가 밑으로 향하게 하는것이었다
그후로 부터는 변기 밑에 노르끼리한 자국이
없어지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가 정착 되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라는
고속도로 휴계실의 화장실에 붙어 있는 문구를 떠올리며
댓글목록 0
이상동님의 댓글
글서 쪼그려 쏴까 그립습니다... 형님 잘 계시죠...
李聖鉉님의 댓글
오늘 모처럼 나오시게:동상들이 큰형님 그립다하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문예반장 尹님..아셨죠? 난 내야기하는줄 알고 찔끔..전립선비대..
김종득(80회)님의 댓글
크녕님! 오랜만에 글을... 건강 하시죠
윤용혁님의 댓글
ㅎㅎㅎ 노즐을 가차없이 꺾어야 겠군요? 진솔하신 생활문에 재미가 곁들여 고개를 끄덕여
동의 하오며 잘 읽었습니다. 환성형님, 진따루 전립선 비대세요? 몸에 비대를 설치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배뇨에 건강하세요.
임한술님의 댓글
선배님 정말 오렌만입니다.
이종인님의 댓글
오랫만에 글로 인사합니다, 요즘 맴에 여유가 업서스리, 오늘도 쉬야 할때 살짝 누루고 쏩니다
오윤제님의 댓글
비데가 비대한가 봅니다. 정확한 조준 보다 영점조정이 중요한 것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올해도 문집 제5집이 발간됩니다. 이런 원고들을 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봉원대님의 댓글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화장실 서서쏘는 거시기 앞에 누군가 이런 문구를 붙여놨는데요.
"한 걸음만 앞으로 오세요 당신의 흘린 한방울이 미화원분들의 피눈물 한방울입니다."
넘 쌩뚱 맞았나요?
이종인님의 댓글
아따 그 문구 거시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