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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story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7.10.24 12:59
조회수 : 1,272
본문
2007.10.23.
엄니 모시고 한의원 가야는데
엄니는 극구 사양하신다
『야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은 뭐 하러가냐
주사는 2천원인데 침은 12천을 내야하니
난 절대로 안간다』
포기하고
구월동사무소둘러 팬더아파트 가는중
팬더모자를 쓴 30대중반 여자가
내차옆에 다가와 속삭인다
『아찌 팬더아파트는 어디로 가나요?』
『나를 따라오세요』
50넘도록 날 따라온 최초의 女다
팬더아파트 누님은 나의 큰 누님
초등/중학 3녀와 함께
41에 혼자되었으니 올해가 벌써 30년째
연성초등학교서 정년퇴직하셨는데
60여년전 창영초등학교 다닐때
아침에 학교가면 학교문 안 열어놔서 돌아오곤 하셨답니다
그 아침밥을 해주신 어머니는 올해가 90입니다
당시 母女의 억척스럼
공부에 대한 열정/딸의 뒤바라지-
제가 태어나기전 이지만 그려봅니다
『덕순님
엄니와 내생일이 하루 차이니
돌아오는 토요일
7순/9순을 함께 치루지』
『16순잔치네요』
『부패로 집에서 하면 집들李까지
1타 3피네(고스톱용어)
더욱이 호주 막내가
후원금을 보내준다니...』
ps. 1. 61회 종길선배님은
울누님을 누님이라 한동안 따르(?)셨답니다.
2. 진호야 미안타...7순님께서 적극추천해서...
댓글목록 0
李桓成님의 댓글
란을 누가 보내주셨다고 여우의 꽃단장서 폰왔네요..
윤인문(74회)님의 댓글
成님 여고 꽃밭에서 노니시더니 난해한 글에서 많이 順해 지셨습니다. ㅎㅎ
윤용혁님의 댓글
강화에서 고생하시던 어머니의 만수무강을 빌어봅니다.
김종길 선배님보다 더 연상이신 누님의 정년퇴임을 축하합니다.
형님, 누님에게 지금처럼 더 잘해 드리세요.
편집출판위해 애쓰시는 형님에게 도움이 못됨을 용서하시고
그 고마움을 널리 전합니다.
<IMG SRC=http://www.rosezone.co.kr/photo/112447-1B.jpg>
윤용혁님의 댓글
<EMBED SRC=HTTP://WWW.INCHEONGH.COM/MUSIC/con01.mid hidden=true loop=true autostart=true>
박홍규(73회)님의 댓글
어머님,누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
박홍규(73회)님의 댓글
<img src=http://tfile.nate.com/download.asp?FileID=17131242> 천수 만수를 누리소서...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회장님인사말/여고,제고,동산원고/그리고......===> 미납입니다..회장단 서둘러주십쇼
이진호님의 댓글
형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어머님의 생신과 누님의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생신축하드리고 만수 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