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이 진행 되던 날
조총련의 사주를 받은 文世光의 3.8 구경 스미스웨슨 흉탄에
육영수 여사가 쓰러진 역사 의 현장에서
33년 의 세월이 지난 2007년 9월 16일 오후 2시
112년 전통 名門 인천고 “同門家族 文化散策” 의 역사적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이번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게 좋은 날씨를 祈願하며 어제밤에
철야기도 에 들어갔던 재경 총동창회 권대용 회장님의 “祈禱발” 이 弱했는지
1부 행사(야외행사)가 시작될 즈음부터 보슬비가 내린다.
(젠장, 제11호 태풍 “나리” 의 영향 인가보다)
가족(처,자식, 장모, 처제, 처제딸)들과 함께 행사장에 도착하니 보슬비가
내리는 것도 아랑곳 없이 B-boy 공연과 전자 퓨전국악 보컬의 신명나는 연주와 歌舞가
1,500餘명이 넘는 인천고 가족들을 열광 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었다.
간만에 가슴 뿌듯하며, 인천고 출신의 긍지와 자부심을 데리고 간 가족들에게
마음껏 과시 하였다.
1부 행사가 끝나고 다과회場인 대극장 1층 로비에서 간단한 세리모니가 있었다.
- 인천고 총동문회 빅3 이신
총동창회장 안길원(62회), 장학회장 곽진호(68회) ,야구후원회장 이기문(70회) 님이
소개되고
- 인천고 수도방위사령관 格인
재경 총동창회장 권대용(69회)회장님이 추진과정과 인사말이 있었다.
인사말 中 일부 拔萃 ;
---------- 前 略 ------------
우리나라 고등학교 同窓會 史上 최초로 동문 및 동문 가족들만 을 위한
문화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국립극장 에서 갖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 中 略 ------------
이번 행사를 통해, 開校 112주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인고인의 자긍심과
결속력, 애교심을 한 껏 드높이며 ,우리 인고인 들이 나라의 棟樑의 역할 과 책임을 다하자.
재경 총동창회 행사가 있을때 마다 느끼는 것인데...
권대용 회장의 스피치가 날아 갈수록 세련되고 있다.
(간단, 명료, 솔직, 담백. 상쾌, 통쾌, 유쾌......)
그밖에도 훌륭하신 선배님과 동문들이 속속 소개 되었다.
모두들 자랑스러운 동문 들이다.
2부 문화행사(공연) 관람을 하기 前에 모든 동문이 교가제창을 하며
인고인의 氣象을 남산골에 울려 퍼지게 하였다.
같이 온 우리 장모님(81세: 함경남도 함흥 永生高女 출신)도 팜프렛에
나와 있는 인고 교가를 따라 읽으신다. 들리는대로 적어 보았다.
[빈나는 아치헤, 무낙에 오르고
검불근 저녁케 ,항헤에 지는곳
소성에 전기 감돌고 바다에 물세 나른다
이고세 왜치는 절믄 학또들
항문(≠anus)과 습썽의 연마장
히망에 헤뿔은 우리 인꼬]
2부 공연은 - 대극장(해오름극장)에서 “춤, 춘향전” 을
- 달오름극장 에서 “胎 ” 을 공연 하였다.
* 본인은 " 胎" 를 감상 했슴.(내용이 조금 무거웠슴)
* 다시 한번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재경 총동창회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 드림니다.
* 장충동 주변 " 원조 족발집" 들은 때 아닌 호황을 누렸다는 후문 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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