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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지자락이 끌린다
살이 빠져서가 아니고 배가 나와 바지가 안 추켜져서다
해는 서산에 지고 쓸쓸한 바람부네..
정훈희의 스잔나가 들리는데
『팀장님 함께 뛰시지요』
사택근처 월드컵문수경기장 주변엔
온갖나무로/황토길로/연꽃으로/물고기로/
황소개구리 등으로
곱게 단장한 호수공원길은 2002m
축구/수영경기장 외곽길은 2800m
동호인마라토너가
아베크가/아줌마가 뛰고 산책하곤 한다
지난번 공원을 두바퀴/외곽을 두바퀴
근 10km 를 걷고 뛴 적 있다
나의 페이스메이커 직원은 마라톤메니어
함께 달릴 때 수없이 내게 해준 말
『팀장님
그리 뛰면 금방 지쳐요
천천히 더 천천히
뛰세요』
산기슭밑에 통나무로 곱게 그럴듯하게
단장한 경양식집 이름은
『로그인』이었다
4년전 객지생활서 직원이 소개한 집으로 한 두번 갔다
on-line상서 만나던 kk님을
off-line상서 처음 만나
분위기 있는 통나무집 로그인서 추억 만들어 보려고
찾다 길을 헤매여
엉클어진 기억이 난다
보름전 http://blog.naver.com/ndlee621『딱따구李』 라고
객지 삶의 휴식공간 찜질방을
딸아이 홍보도 곁들여 꾸몄다
『樂방/新방/女행산行/骨방/老맨스/여憂방』
날마다 방에 불 지피기가 여간 어려운 일 아니다
테그/퍼오기 등 양식 아닌
生story 자연산으로 꾸미기는 더 더욱..
페이스메이커 동료의 조언
『딱따구李님
그리 올리면 금방 고갈되요
천천히 더 천천히
올리세요』
분위기 있는 통나무집 로그인
찜질방에 땔감으로 통나무를 넣어주세요
『log in』
* ps
영어사전 log
1. 통나무
2. 동작이 느린 사람;무감각한 것, 움직임이 없는 것
3. 항해[항공] 일지;여행 일기
4. 꼴.꼬리.댓글..ㅋㅋ
댓글목록 0
차안수님의 댓글
블러그 구경 가겠습니다. 휘리릭~~~~
이상동님의 댓글
로그인해야 댓글 달리져... 뭔가 일을 맹그러야는데... 무심코지나가는 일이 울 환쇠형아에겐 많은 자료가되는뎅....
윤인문님의 댓글
95년 암스테르담에서 운하 유람선 선착장 입구에 반가운 한글을 보았는데 그 글자가 "천천히 천천히" 이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