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하롱베李(7)
본문
"하롱"이라는 말은 말그대로 용이 바다로 내려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설에 따르면 한무리의 용들이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했고, 침략자들과 싸우기 위해서 내뱉은 보석들이 섬이 되었다고 한다. 자연의 손으로 빛어낸 최고의 걸작품 중 하나로 가히 베트남 최고의 절경일 뿐만 아니라 세계 8대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 ‘인도차이나’로 우리에게 알려진 곳으로 199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1994년 유네스코가 보존해야 할 "인류의 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헀다.> 3,000여개에 달하는 기암괴석들이 바다 한가운데 솟아있는 북부 베트남 제일의 명승지이다. 호수같이 잔잔한 해면과 그 위에 떠 있는 용섬, 거북이섬, 원숭이섬 등의 별명을 갖은 섬들로 인해 ‘바다의 계림’이라고도 불린다. 유람선을 타고 하롱만의 3,000여개가 넘는 그림같은 주변 섬과 석회동굴, 천굴동굴,폭포, 선녀 목욕탕, 용좌 등을 관광할 수 있다.
『애..캄보다아의 햇살은 자외선이 한국의 3배
이곳은 두배 정도..습도가 85%로 후덕지근하고
높은 습도때문 새가 없나봅니다』
배를 타고 호수 같은 잔잔한 바다
대한항공 광고에서 봤던 끝없이 펼쳐지는 산 같은 섬
하롱베이의 자태를 거울삼아 곁들인
다금바李회/왕게/새우/오징어...
酒客이 없어 찬이슬 한병이 그대로 남는다
모터보트 타고 스릴 느끼는 순간들을 나는 놓치지 않고
카메라를 들이된다
세느강의 유람선 추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한 아내인데
하롱베이 모터보트는 추억거리가 될까..
티톰섬 전망대서 하롱의 절경에 마음 빼앗겨 본다
간밤 숙박자 명단 보니 3자매가 있던데
둘째가 x예순이다
그의 언니보며
『칠순(70)님이시죠?』 했더니
『푸하하하하』
아마 동생은 오순일듯..
축축한 베트남의 날씨처럼
촉촉한 마사지를 받다
오늘도 여탕서 옷갈아 입기가 곤혹스러웠지만
『살살 해줘요/ 부드럽게 해줘요/ 씩씩하게 해줘요
난 쌕쉬하게 해줘요...』
여기저기 신음소리
亞~李~友~愛~吳~好~....
아낸 입 나왔지만 내입은 째졌다..
허리 맛사지하는데
빤츠가 자꾸 흘러 내려 카프링 엉덩이처럼 발라당
재미를 더한다
『아찌 마지막 목욜 정기모임하는데
명예회원으로 추대함이 어떨까요?』
『입나온 아내 결재 어려울듯.....』
핸번/멜번/주소도 못 알어놨는데...
하롱베이의 밤은 깊어 가고
에르네스트의 세레나데
"이 얼마나 아름다운 밤인가 !"(녀고에서 펌)
벌써 아침이다
ps 너무도 무미한 이야기로 글적기가 힘든다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데..
댓글목록 0
윤용혁님의 댓글
환성형님, 무슨 겸손의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너무도 무미한 이야기라니요?
여행의 묘미와 스켓치가 화폭에 옮겨지 듯 독자의 머리에
아름답게 그려 지고 있습니다.
가끔 신음소리가 삭제 심의에 걸려도 전체 글맥상 문제가 안됩니다.
투비 오아 낫투비, 고민하지 마시고 건필하세요.
이진호님의 댓글
成님 글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이 얼마나 아름다운 밤인가!" 베트남 넘 가보고 싶어지네요...
윤인문(74회)님의 댓글
난 유럽 다녀온후 해외여행 에피소드 4탄으로 끝냈는데 成님은 무려 7탄까지 가시네요..대단하십니다..ㅎㅎ
차안수님의 댓글
마사지 받으면 亞~李~友~愛~吳~好~.가 나오나 보내요. 개인적으로는 好~을 選好하는데. ㅎㅎㅎㅎ
이환성(70)님의 댓글
그중 일편은 옛야기데...앙콜4 하롱8 마무리합니다..
한상철님의 댓글
아! 온누리 무색하네 27일 호뉴 출장 다녀 오겠읍니다
김범용님의 댓글
하롱베이 전경사진이 너무 좋네요.
제가 2001-2002년 1.5년동안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생산기술지원센터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때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하롱베이가 너무 산뜻해 보여 감회가 새롭고 못가본 동문들은 한번 다녀오시면 베트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가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