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마무李 학교終(8)
본문
『오늘은 여정의 마지막
남편들 열광하는 웅담으로 모십니다』
13녀 1남에 웅담酒 권하지만 아무도 반응없자
『내10년 웅담장사하며 오늘같은 팀은 처음
안사도 좋으니 그냥 나가십시오』
일행이 쇼핑에 관심 안보이자
가이드는 야자수 그늘아래
파인애플을 서비스한다
다음간 도자기집
여기서도 반응 없었고
카프링휴게소서 고니를 추천하지만
과일만 대접받고 반응없다
나는 다람쥐가 커피먹고 자란 다람쥐 커피를 1봉 산다(U$ 5)
아낸 곤색/적색 카프링을 들고 온다
가이드는 매상 올리려는데
안 따라주니 나도 안스럽다
순간 호주서 10년이상 가이드한 동생 명애가 떠오른다
얼마나 몸고생 맘고생 심했던가...
다음 둘른곳 라택스매장-
생고무 냄새는 삭힌 홍어냄새
가로수 병충해 방지로 칠해 논것이 고무액
알레르기에 좋은 것...
나는 가이드에게
『우리 마눌은 알레르기가 있어 반드시 라택스 사야 하는데
망설이고 있네요
어찌 사라고 해봐요...』
동생이 호주서 가이드 한다하니 10%추가 할인한 금액 U$ 750 결재하자
너도나도 충동구매
가이드는 입째지며...
『女님 삐지李사장님이 싸게 살수있게 해 줬으니
커피 대접하세요』
『전 자판기 커피 말고 신사동 카페서 사 주세요.』
메뚜기 무리같은 엄청난 오토바이부대
우리내 피자/자장면 배달級
미국 그리고 대한민국을 제일로 가고 싶어한다는
그들은 지나온 과거는 묻어두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족
그래서 백미러가 없는가..
엄청난 혼란과 혼돈속의 질서
사회주의 국가라서 인가
그래도 사고는 거의 없단다..
아~ 기차가 간다
『한국 들어가시면 로또 사세요』
한국서 중고로 수출한 현대/대우 버스들이 즐비하다
off the record
마지막으로 둘른 잡화점
다람쥐커피 1봉(6개: U$ 30)를 사는데
사은품으로 하나를 더준다
그하나를 한 아줌에 준다
그아줌은 비행기 탈 때 두번 내옆자리..
맛사지 받을때 내옆자리..
아내는 내가 커피산걸 알고
아까 카프링매장선 하나 더 줬는데
여기서도 하나 더 받을 수 있다고 나를 카운터로 끌고간다
나는 보너스를 아줌 줬지 않은가
가면 뽀롱 날것같아
『여보~~~
쫀쫀하게 따지긴...』 하며
나는 다람쥐처럼 위기서 벗어난다
하노이공항-
『덕분에 즐거운 여행됐습니다』
『다음 유럽여행갈 때 우리랑 함께 가요
혹시 여행가실 때 우리 불러줘요』
女子라서 행복하다는 냉장고
『男子라서 정말 행복한 여행였습니다』
마무李 학교終이
『땡땡땡...』
댓글목록 0
이기호 67님의 댓글
아~ 마무리, 넘 재밌다! 환성아우! 다람쥐 커피가 뭔가? 6,70년대 독일에서의 고양이표 소고기 통조림 생각나네! 미국하구 민국을 제일 가고싶어 한다구?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켔지. ㅋㅋ『여보~~~
쫀쫀하게 따지긴...』 하며
나는 다람쥐처럼 위기서 벗어난다
=오늘의 백미. 넘 재밌다. 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성님..<BR>커튼콜..『연락처주고받기』있는데..올리지못한점 사과드립니다....<BR>www.inkoin.com에서 흉볼까봐 ..<BR>다람쥐커피는 다람쥐가 커피먹고 숙성시켜 변으로 나온걸 ..<BR>재처리(核무기처럼)한 커피로 매니아에겐 유명하다던데요
윤인문님의 댓글
정말로 마무리 종치는건가요? 혹시 후기 에피소드가 올라오는건 아닌지요..ㅎㅎ..근데 그 다람쥐 커피 맛이 쓰던데요
윤용혁님의 댓글
하교종이 댕댕댕, 유종의 미를 거두셨군요. 뭔가 이루어 질듯 말듯하다 종을 치시는
돋보이는 작가의 결론, 독자들은 그래서 줄을 잇지요.
차안수님의 댓글
후기가 있을듯합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지민구님의 댓글
청량산 다람쥐로 새글이 올라올 것 같은...
李聖鉉님의 댓글
http://www.ladyfoxy.com/ 이 곳에 가보세요. 이환성이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