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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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넘버도 안뗀 벤츠를 받아 밤버를 떨어트리다니
밤바 바꿔줘..』
『싸모님 큰일이네요 저...담달 결혼하는데
가진게 암것도 없어요 I,I who have nothing...』
『너 톰존스냐? 닐다이야몬드냐?』
『저 톰도 다이야도 아니고
이차 울형꺼라 보험처리도 안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전재산 200만원 드릴테니 용서해줘요』
『I who have nothing...하는데 할수 없지』
感性이 통하는 benz아줌마
2007.5.7.05:10
나는 장기주차 해야 되고
차도 오래되 愛착도 덜하니
광명역 후미진곳에 불법주차하고 나서는데
후미진곳 서도 알짜자리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떡 버티고 있었다
참..富의 상징 벤츠 몰고 다니는 넘이
주자비 몇푼 아끼려 불법주차 한것이 한스럽다
나나그나 불법주찬 마찬가진데
비난의 강도는 대상에 따라 다르다
구둘뱅李 benz아저씨
2002.12.5.18:00
70회송년회가 열리는 로얄호텔
『야 환성아 너 객지서 그리 할 일없냐?
맨날 글이나 올리고 있으니...』
aa는 정말 내 아픈 곳을 찔렀다
너도 객지서 술 한모금 안 마시고
하루 왠종일 한마디도 안하고 견뎌봐
쏴주고 싶었지만 나는 다음날 글을 올린다
aa님 보시게
...중략...
『너아들 태권도선수였지
초등6년때 어느시합에서
판정으로 승패가 갈릴 때
네아들은 누가봐도 완벽한 승리였는데 지고 말었지
너와 아들은 화장실서 부둥켜 앉고 얼마나 울었냐
승리를 박탈당한 아들보다
돈 돈 때문에 졌다고
뒤바라지 못한 아빠는 더 아팠겠지...』
..중략..
다음날 연락이 온다
『환성아 니가 그걸 어찌 기억하냐?』
『aa야 그건 옛날 내게 들려준 이야기고
송년회때 니가 내게 한말
환성아 너 객지서 그리 할 일 없냐?
맨날 글이나 올리고 있으니...
당시 맘이 너무 아팠다』
요즘도 aa가 한야기가 귀전에 맴도는 듯하다
직접 들은 이야긴 없지만
발이 자린다는 의미다
그래서 모든 기억들 소진시켜
일용할양식 쓸거리 고갈 시키려는데
며칠전 benz가 양식이 됩니다
감성으로 돈벌어 굴리는 벤츠아줌마
불법주차하며 돈벌어 굴리는 벤츠아저씨가 공존하는 현실
학교앞
휴지, 담배꽁추 줍는것도
야구공 떨어트려 아쉬워하는 선수에
격려박수 치는것도
애교심이리다
오래전부터 저에겐
감성있는
삶의 연마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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