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턱걸李(1)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7.06.12 17:25
조회수 : 1,279
본문
청량산 정자근처 철봉대
60대 노인이 턱걸이를 한다
벤치에 앉아있던 나를 포함
40대 젊은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나,둘,셋....아홉,열...
누구도 학창시절 10개정도는 하던 턱걸이지만
세월 지남에 아니 평소 턱걸이 하지 않아서
지금은 한두개 하는 것도 아주 힘든다
날마다 신변방글 뻥뻥 올리던 나였지만
벤츠이야기 이후
20여일 쉬고 나니 글쓰기가 여간 부담스런 일이 아니다
신기하게 샘물처럼 솟아나던
사연 쓸거리 양식들은 이젠 머릿속에 없다
아..그래서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구르는 돌엔 이끼가 안 끼나보다
이젠 나도 세상사는 이야기 올려야는데
쓸꺼리가 떠오르지 않는다
나 턱걸이 계속하고 픈데...
『여보
일용할양식 구하러 여행갑시다』
『2007.6.4~6.9
앙코르왓트 그리고 하롱베이
다녀 와서
앙코르 해 보세요』
6.1(금).22:30 동춘동집에 들어가니
『여보...
한동안 잠잠하던 멀쩡하던 달거리가 터졌네요』
『亞...惡 월욜날 출발인데...』
6.4.17:30 인천공항여객터미날
『ㅇㅇ여...ㅂㅂ보...
일행14명중
당신만 男子예요』
댓글목록 0
윤용혁님의 댓글
턱걸이로 화려하게 등장하신 환성형님을 열열히 환영합니다.
그간 밀린 방세 내 주시고 더욱 알찬 형님에 글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일용한 양식을 고루 나눠 주세요. 형님이 안 계신 신변방은 앙꼬없는 찐방같아
넘 심심했어요. 이제 방 빼신다는 말씀 절대 안 하실꺼죠? 계속 건필하세요. 홧팅!!!
차안수님의 댓글
형님이 외국 댕겨 오시느라 신방을 떠나셨던 것이군요? 기도원에 들어 가셨는지 알았습니다. 후속편을 기다리겠습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안수님이야말로 수덕寺들갔는지 알었지..ㅋㅋ..안수님이 신방에 있었어도 앙콜은 안가도되는건데..
김태희(101)님의 댓글
가출하셨던 분들 속속 나타나시네요. <br>
어느 정치인이 집나갈 때 "자슥아,나가봐야 시베리아여~" 하고 식구들이 말리니
<br> "여기보다 더 추운데는 없수!!" 하고 콧방귀 뀌고 나가더니 금방 이러데요.<br>
"집 나가보니 시베리아보다 더 춥더이다.." 기냥,남의 얘기였어요..누가 뭐랬나요??? 켁!!
오윤제님의 댓글
고향도 떠나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러나 언제인가는 돌아오는 연어처럼 고향으로의 회귀... 귀중한 세계 유산인 앙코르 왓트 많이 많이 전하시구료
윤인문(74회)님의 댓글
그동안 애타게 찾던 成님이 돌아오셨군요..캄보디아와 베트남 가셔서 쓸거리 양식을 많이 가져 오셨으리라 기대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턱걸이로 막은 올렸지만..<BR>구해온 양식없고 ..<BR>힘든날들 될듯합니다..<BR>격려의회초리좀..<BR>회초리는 꼬리아닙니다..ㅎㅎ
신명철님의 댓글
환성형!! 진X가 한턱 쏜데요. 선물챙겨오세요.ㅋㅋ<br>
수덕寺에서 안수받고온 친구를 참석시켜야 되는건지 모르겠네..ㅋㅋ
이기석님의 댓글
사변이후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 기쁨이 이만 할까요??? 진짜루
이상동님의 댓글
베뱅이굿이 생각남니다... 이응관씨..왔구나~~ 가출두 자꾸하심 버릇되여...
이진호님의 댓글
成님 잘 다녀오셨어요..?<br>구해온 양식 기대합니다.ㅎㅎㅎ
崔秉秀(69回)님의 댓글
쓸거리가 턱걸이로 된 건쥐??... 턱 걸고 침만 흘렸는 쥐여??..ㅋㅋㅋ...
항상 재밉습니당~!
이진호님의 댓글
지속적 평안보다는 거친 풍파가 사람과 조직을 강하게 한다고합니다===>탈출구 찾고 있습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요즘 장기 출장과 컨성팅, 교육등으로 인하여 출석이 저조 했습니다. 죄송...
이기호 67님의 댓글
환성아우! 앙코루 왓트 다녀왔어?! 어째, 뜸~ 하다 했더니... 턱걸이, 나, 상인중, 인고 댕길때, 끝내주게 잘했지. 열번까지는 정석대루 스무스하게 잘했구, 열한번째부터는 배 튕기면서, 배배 꼬면서, 아마 2, 30번은 한거 같애. ㅋㅋ
이환성970회)님의 댓글
지금은 하나도 힘드실겁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