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쑥떡쑥떡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7.01.18 10:12
조회수 : 2,297
본문
2006.12.22(금)
따르릉
『愛美다 호주서 명애로 부터 용돈이 왔는데
크리스마스 다가오니
愛非에 선물 사주고 싶은데
퇴근시 둘러라』
90노모가 55자식 보고싶어 꾸며낸 말씀이었고
며칠후 자식이 부산발령 받아 멀리 떠나는것을
이미 알고계신듯해 맘이 저리다
12.31(일)
엄니는 아침에 의자앉아
양말 신으시다가 엉덩방아를 찐다
오전엔 멀쩡했는데
오후엔 거동이 불가능하신다
『환성아 엄니부상이 심상치않네
저러다 돌아가신 노인내가 한둘 아니다
오늘일요일/내일1.1휴진이니
1.2일 병원 가야겠네』
『저는 부산 내려가니
누님이 모시고 병원 다녀 오세요』
1.2(화)
『엄니 병원다녀오셨나요?』
『병원은 뭔병원이냐
나..다 낫다』
1.10(수) 따르릉
『엄마다
교육끝나고 갈때 저녁이나 함께 하자』
『힘들여 저녁하시지 말고
저랑 외식하세요』
『아니다 내가 찹쌀/돼지고기..
준비해 놨다』
내 5년전 객지 발령 났을때
객지서 영양실조 걸릴까봐 노심초사하시던 엄니...
우리내 엄니는 모두가 다 그럴것이다
1.18(목) 따르릉
『부산 언제가냐?』
『다음주여』
『이따 교육 끝나고 갈때 둘러라
떡해 놨다』
『왠떡?
뭔떡?』
『쑥떡!
쑥떡!』
오늘도
제게 일용할 양식(쓸꺼리)주신
老母에 감사드립니다
따르릉
『愛美다 호주서 명애로 부터 용돈이 왔는데
크리스마스 다가오니
愛非에 선물 사주고 싶은데
퇴근시 둘러라』
90노모가 55자식 보고싶어 꾸며낸 말씀이었고
며칠후 자식이 부산발령 받아 멀리 떠나는것을
이미 알고계신듯해 맘이 저리다
12.31(일)
엄니는 아침에 의자앉아
양말 신으시다가 엉덩방아를 찐다
오전엔 멀쩡했는데
오후엔 거동이 불가능하신다
『환성아 엄니부상이 심상치않네
저러다 돌아가신 노인내가 한둘 아니다
오늘일요일/내일1.1휴진이니
1.2일 병원 가야겠네』
『저는 부산 내려가니
누님이 모시고 병원 다녀 오세요』
1.2(화)
『엄니 병원다녀오셨나요?』
『병원은 뭔병원이냐
나..다 낫다』
1.10(수) 따르릉
『엄마다
교육끝나고 갈때 저녁이나 함께 하자』
『힘들여 저녁하시지 말고
저랑 외식하세요』
『아니다 내가 찹쌀/돼지고기..
준비해 놨다』
내 5년전 객지 발령 났을때
객지서 영양실조 걸릴까봐 노심초사하시던 엄니...
우리내 엄니는 모두가 다 그럴것이다
1.18(목) 따르릉
『부산 언제가냐?』
『다음주여』
『이따 교육 끝나고 갈때 둘러라
떡해 놨다』
『왠떡?
뭔떡?』
『쑥떡!
쑥떡!』
오늘도
제게 일용할 양식(쓸꺼리)주신
老母에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0
이기석님의 댓글
어머니의 사랑은 다함이 없네요~~~~~!!! 진짜루
장재학님의 댓글
늘 감사해야 합니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부모님의 사랑......... 끝도 한도 없지요
이기호 67님의 댓글
왜, 또, 나, 감동, 맥이구 그래! 환성 아우님!
차안수님의 댓글
어머니가 보는 자식은 항상 애기라고 하더군요. 계실때 잘해야 하는데.....
한상철님의 댓글
엉 주제가 감동으로 바뀌었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쑥떡 드시라 문자주니..자기 아침에 쑥떡먹은것 어찌 알었냐하데요...<25원/문자1> 행복/즐거움은 결코 비싼댓가 아닙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90대에 50대 아들에게 간식을 만들어 주시다니....<br>
50대인 나는 독감 걸려 마스크와 모자로 칭칭감고 백화점서 비실대며 어슬렁 거리다<br>
도둑으로 오인한 보안요원에게 집중마크 당하는 수모를 당했어요. <bR>
김태희(101)님의 댓글
첨엔 젊은남자가 날 좋아서 따라다니나 하고 "넌 내 취향이 아니야" (속으로)<br>
그래도 계속 쳐다보고 멀찌기서 따라 다니기에<bR>
그래 사랑에 나이가 어딨니 고려해 볼께...<br>
그러다 거울에 비친 내 복장...악!! ㅋㅋㅋ 별걸 다 가지고 쑥덕거려 봤슴다.ㅋㅋ
이종인님의 댓글
효자 환쇠 잘 지내겠지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좀전(4시)에 쑥떡 가지러 갔더니...벌써 저녁밥 지어서 밥한사발 묻어 놓셨네..1시에 점심먹은 저/마눌과 6시에 외식하기로한 저는 도망치듯 쑥만 가지고 나옴..대한민국 어머니의 자식사랑은 아무도 못 말립니다..우즈파키스탄 잘 다녀오션남..종인님..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왜, 또, 나, 감동, 맥이구 그래! 환성 아우님! ===> 선배님의 모교사랑/후배사랑..감동먹었다고 부산(반상회)서 문자옵니다..38선 별장을 내준다는 출석부보고..전해달랍니다..띤따루...
오윤제님의 댓글
제목이 쑥떡이래서 쑥떡쑥떡인 줄 알았는데 쑥떡숙떡이군요. 엄니의 사랑 그 누가 말리겠습니까. 사양하면 어린애 처럼 삐지니 말릴 수도 없고 그 사랑 그냥 받자고요.
김태희(101)님의 댓글
<embed src="http://jk133.x-y.net/link/Mother_of_mine-Jimmy_Osmond[1].mp3" loop=-1 width=70 height=25>..Mother of mine/Jimmy Osmond<br>
김태희(101)님의 댓글
환성님의 부산녀도 꼬리에서 뵙자고 전해 주세요. 둘이 문자만 주고 받으면 이덕순 여사께 일러 바친다는 것도..ㅋㅋ 쑥떡 하나면 주면 안 일러 바칠텐데....
이동열님의 댓글
哀고고,,,전 고아라서 이런글 보면 화장실에 가요,,,,,지지리도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울엄니 생각에,,,지금은 차디찬 冬土속에 묻혀서 자식들 기억에도 멀어져 가지만 그옛날 생각하면 걍 화장실루 가는게 자식들이죠? 그자식들이 또 엄니가 되니까,,,,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이ab 여사께 일러 바친다는 것도..ㅋㅋ ===> 그래서 제목이 쑥떡쑥떡입니다...
모든내용 자연산(실화)아닌 양식(창작)이오니...울회원님들 착오없으시길..ㅎㅎ
최병수님의 댓글
쑥~ 떡은 藥입니다. 藥房은 지리산에 있고요...ㅋㅋㅋ... 윤교장 오늘 지리산에 안 가남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자연산 쑥떡 지리산 무진장일듯..담도 공수해주세요..ㅋㅋ
최병수님의 댓글
쑥떡 얻어 먹으러 가야 하는 데... 윤교장 혼자서 대전에서 지리산으로 내려 가고 있다네요..ㅋㅋㅋ...이것 참 큰일이네요. 혼자서 내려가게 섕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