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100원의 행복
작성자 : 李聖鉉
작성일 : 2007.03.21 16:10
조회수 : 1,205
본문
나의 집은 작전동,회사는 구월동,
출근은 부천으로해서 하고, 퇴근은 만월산터널을 통과한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내린 기회원가 개념이다.
2007년 1월 어느날,
퇴근길이라 만월산 터널을 통과하는데 요금 \700을 동전으로 내다가
1개를 떨어트렸다 .문득 백미러로보니 뒤차가 대기하고 있다.
미안한 마음에 그냥 출발하는데 요금 받는 아가씨 돈가져가라고 소리친다.
이미 악셀을 밟은 상황.
그 아가씨 다음에 보면 기억할듯도 해서 만나면 달래야지 생각하며 여러날을
지나갈때마다 그 아가씨가 아닐까하고 유심히 보았다.
요금 창구가 6개정도가 되는지라
여간해서 만나지지를 않는다. 마누라가 운전하며 통과할 때는(난 조수석 승차)
그 얘기를하고 \100 달라고해봐....그래서 해보았드니 (물론 다른 아가씨지요.)
"내가 물어내야하는데요"퉁명스럽다.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이 주차비와
딱지값이라더니 지날때마다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지난 3월 어느날,
무심코 지나다가 "아저씨,먼저 돈 떨어뜨렸지요?"하는게 아닌가.
"아, 네!!!"
먼저 알아보고 돈을 건네는 그 아가씨(아줌마인지도 모른다)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되 찾은 \100원으로 마냥 기쁜 나머지 마누라한테 문자날렸다.
"나 \100원 찾았다!"
=================================================
2편.
그로부터 바로 어제 2007,3,21일 오후 정말 우연히도 여러개의
요금징수칸중 들어간 곳이 바로 그여자다. 아래 명찰을 보니
'주상애' "이제 얼굴 확실히 기억하겠어요"
주상애 주상애 주상애,-술상에서 사랑해-이러면 외워질까
자꾸 되뇌이지만 못 외울거 같다.
그렇다 휴대폰에 문자로 넣어두자.문자로 쓰고 마누라한테 날리려
다 닫았다.이여자 뭐냐구 따지면 그야말로 난처해질테니...
그래 다시 쓰자 .운전중에 쓰는지라 불편해서 밑도 끝도없이 이름만
쓰고 날렸다.환쇠에게 ㅋㅋㅋ
뭔소린지 모를 환쇠가 전화올꺼다.
그런데 아직 전화가 안오고 있다.소개시켜주렸드니....
외로운 친구에게 마음쓰는 난 정말 착한가보다.
출근은 부천으로해서 하고, 퇴근은 만월산터널을 통과한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내린 기회원가 개념이다.
2007년 1월 어느날,
퇴근길이라 만월산 터널을 통과하는데 요금 \700을 동전으로 내다가
1개를 떨어트렸다 .문득 백미러로보니 뒤차가 대기하고 있다.
미안한 마음에 그냥 출발하는데 요금 받는 아가씨 돈가져가라고 소리친다.
이미 악셀을 밟은 상황.
그 아가씨 다음에 보면 기억할듯도 해서 만나면 달래야지 생각하며 여러날을
지나갈때마다 그 아가씨가 아닐까하고 유심히 보았다.
요금 창구가 6개정도가 되는지라
여간해서 만나지지를 않는다. 마누라가 운전하며 통과할 때는(난 조수석 승차)
그 얘기를하고 \100 달라고해봐....그래서 해보았드니 (물론 다른 아가씨지요.)
"내가 물어내야하는데요"퉁명스럽다.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돈이 주차비와
딱지값이라더니 지날때마다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지난 3월 어느날,
무심코 지나다가 "아저씨,먼저 돈 떨어뜨렸지요?"하는게 아닌가.
"아, 네!!!"
먼저 알아보고 돈을 건네는 그 아가씨(아줌마인지도 모른다)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되 찾은 \100원으로 마냥 기쁜 나머지 마누라한테 문자날렸다.
"나 \100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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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그로부터 바로 어제 2007,3,21일 오후 정말 우연히도 여러개의
요금징수칸중 들어간 곳이 바로 그여자다. 아래 명찰을 보니
'주상애' "이제 얼굴 확실히 기억하겠어요"
주상애 주상애 주상애,-술상에서 사랑해-이러면 외워질까
자꾸 되뇌이지만 못 외울거 같다.
그렇다 휴대폰에 문자로 넣어두자.문자로 쓰고 마누라한테 날리려
다 닫았다.이여자 뭐냐구 따지면 그야말로 난처해질테니...
그래 다시 쓰자 .운전중에 쓰는지라 불편해서 밑도 끝도없이 이름만
쓰고 날렸다.환쇠에게 ㅋㅋㅋ
뭔소린지 모를 환쇠가 전화올꺼다.
그런데 아직 전화가 안오고 있다.소개시켜주렸드니....
외로운 친구에게 마음쓰는 난 정말 착한가보다.
댓글목록 0
이진호님의 댓글
환하게 웃으시는 선배님 얼굴이 그려집니다...행복은 늘...우리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대단한 형님과 아줌마(아가씨)입니당... 한두분두 아닐텐데... 그분 형님께
관심이 있으셨나봐요...ㅋㅋㅋㅋ
李聖鉉님의 댓글
꼬리글 달리는 기쁨,고마워요.---윤용혁작가 이거 다듬어서 양희은한테 보낼까?
오윤제님의 댓글
요즘 보기드믄 아가씨 같네요. 누구 말마따나 그 아름다운 아가씨 맛있는 일용한 양식을 주네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그런 아가씨(아줌포함)맛에 산다는 동문있습니다..나에갠 언제쯤..ㅋㅋ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이거 방송국에 보내면 매스컴 탈 것 같은데요..ㅎㅎ
장재학님의 댓글
10원의 소중함 100원은 더 소중합니다... ^^
李聖鉉님의 댓글
어제 만났습니다. 명찰보니 "주상애" 이제 기억할 수 있겠네요.ㅎㅎㅎㅎ
윤용혁님의 댓글
성현형님, 100원이 주는 의미가 아주 크군요.
바쁜 일상속 짧은 스켓치로 등장인물의 성격을 그리시니
당근 형님의 필력을 양희은이 인정하고도 남으리라 믿습니다.
뗑그랑 100원을 찾아주는 배려의 아줌씨(?) 이쁘군요.
형님, 다음 작을 기대하렵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문학터널 통과하면서 던진 700원, 동전 7개 모두를 바닥에 떨어뜨린 적이 있어요.<br>조준실력 아무리 형편 없어도 하나 정도는 골인하련만 무신 산탄총알 날라가듯 7개 모두가 산발...<br>문학터널의 전설이 된 사건였슴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주상애? 제주에 주상전리愛라고 있는데..조회수관심가져줘요..맨날 반토막이네..ㅋㅋ
李聖鉉님의 댓글
더 길게 늘릴까?
李聖鉉님의 댓글
태희님 나한테 문자날린적 있어요? 음악들으라고?
李聖鉉님의 댓글
가필이 있었습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100원 찾아준 그 아가씨(아줌씨) 는 복 받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