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어젯밤에,,,,,
작성자 : 이동열
작성일 : 2007.02.27 17:32
조회수 : 1,268
본문
이상한 날이었다.
신년교례회가 7시겠거니 하고 5시25분까지
여기 참견 저기 참견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어허~6시에 시작이네.
후다닥 모깐탕에 가서 한번 쏵 빨고
구두신고 댕기매고 애마를 타고 시동을 거니 6시.
6시 반쯤 시작하겠지 하고 주차장을 나서는데
기름통 채우라는 빨간불이 스르륵 나타난다.
기름 넣는데 시간 걸리니까 그냥 택시를 타야지,,,
마침 택시가 한대 온다.
"하인천 올림푸스 호텔요."
"파라다이스 호텔 말씀인교?"
운전수가 경상도 문디.
큰길로 나오면서 좌회전신호가 우리차 앞에서 딱 끊긴다.
이런 덴장.
곁길에서 큰길로 좌회전이니 대기시간이 길다.
다시 큰길 동양장 사거리 까지 가는데 중간신호에 또 내앞에서
딱 끊긴다.
동양장 사거리엔 퇴근시간이라 차들이 쫙 서있고.
일단 동양장에서 두번만에 신호를 받고
신기촌 사거리 또걸리구 용일 사거리 전에 또 걸리구
용일사거리 신호 두번만에,,,,애고고.
시간은 벌써 6시 25분.
동기 홍규한테 전화를 걸었다.
이제 막 시작할려 한다네,,,
성현이형한테 전화하니 안 받으시더니
쫌 후에 전화가 온다.
빨리 오라구,,,,
조수석 머리받침을 껴안고
계속 덴장소리만 해댄다.
과묵한지 운전수는 흘깃도 안하고
어찌어찌 파라다이스 호텔에 오니
6시 50분.
택시비 9800원.
신호 대기시간이 더 많이 걸린것 같다.
일단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식사시간을 이용해서
자랑스런 인고인으로 선정되신 62회 홍건표 선배님
좌석으로 살며시 가서 말씀드렸다.
홈피에 올리려하니 가족들과 한번만 더 포즈를 취해달라고,,,
흔쾌히 선배님이 가족들과
단상에 오르시고 진땀나는 사진을 찍었다.
오늘 사진임무 완수.
식사를 하는데 성현형이 차로 데려다 주신단다.
성현형이랑 같이 나가는데
총동회장님과 같이 기념촬영 해달라는
선후배님들 몇컷 사진을 찍고나니
어멈.
성현형이 안보이네
아무리 둘러봐도 안계셔서
내려가셨나 싶어 내려가보니 밖에도 안계시고
에효~~
또 택시타구 가나 보다 힘이 쪽 빠지는데
최병목 야구후원회장님이 오라하신다.
울가게로 다덜 가는데 선배님차로 같이 가자고,,,힛
선배님 감사합니다.
가볍게 가게에 도착하니 최병수선배님이 두툼한 봉투를 내미신다.
"수고 많았다. 딸아이 책사는데 보태라"
가게가 다 끝나고
아까 봉투를 받은 울 마눌은 인고선배님들 칭찬으로
가게 식구들을 샘나게 하고
늦게 가게로온 처제는 침튀기는 언니의 선배님 칭찬에
머리를 설레설레 흔든다.
집에와서 자리에 누워서도 마지막으로 또 한마디.
"그선배님 진짜, 너무, 증말, 무지 고마워. 나중에 꼭 대접해드려야지.
봉투주신분이 최병목 선배님이지?"
꺄악~~
신년교례회가 7시겠거니 하고 5시25분까지
여기 참견 저기 참견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어허~6시에 시작이네.
후다닥 모깐탕에 가서 한번 쏵 빨고
구두신고 댕기매고 애마를 타고 시동을 거니 6시.
6시 반쯤 시작하겠지 하고 주차장을 나서는데
기름통 채우라는 빨간불이 스르륵 나타난다.
기름 넣는데 시간 걸리니까 그냥 택시를 타야지,,,
마침 택시가 한대 온다.
"하인천 올림푸스 호텔요."
"파라다이스 호텔 말씀인교?"
운전수가 경상도 문디.
큰길로 나오면서 좌회전신호가 우리차 앞에서 딱 끊긴다.
이런 덴장.
곁길에서 큰길로 좌회전이니 대기시간이 길다.
다시 큰길 동양장 사거리 까지 가는데 중간신호에 또 내앞에서
딱 끊긴다.
동양장 사거리엔 퇴근시간이라 차들이 쫙 서있고.
일단 동양장에서 두번만에 신호를 받고
신기촌 사거리 또걸리구 용일 사거리 전에 또 걸리구
용일사거리 신호 두번만에,,,,애고고.
시간은 벌써 6시 25분.
동기 홍규한테 전화를 걸었다.
이제 막 시작할려 한다네,,,
성현이형한테 전화하니 안 받으시더니
쫌 후에 전화가 온다.
빨리 오라구,,,,
조수석 머리받침을 껴안고
계속 덴장소리만 해댄다.
과묵한지 운전수는 흘깃도 안하고
어찌어찌 파라다이스 호텔에 오니
6시 50분.
택시비 9800원.
신호 대기시간이 더 많이 걸린것 같다.
일단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식사시간을 이용해서
자랑스런 인고인으로 선정되신 62회 홍건표 선배님
좌석으로 살며시 가서 말씀드렸다.
홈피에 올리려하니 가족들과 한번만 더 포즈를 취해달라고,,,
흔쾌히 선배님이 가족들과
단상에 오르시고 진땀나는 사진을 찍었다.
오늘 사진임무 완수.
식사를 하는데 성현형이 차로 데려다 주신단다.
성현형이랑 같이 나가는데
총동회장님과 같이 기념촬영 해달라는
선후배님들 몇컷 사진을 찍고나니
어멈.
성현형이 안보이네
아무리 둘러봐도 안계셔서
내려가셨나 싶어 내려가보니 밖에도 안계시고
에효~~
또 택시타구 가나 보다 힘이 쪽 빠지는데
최병목 야구후원회장님이 오라하신다.
울가게로 다덜 가는데 선배님차로 같이 가자고,,,힛
선배님 감사합니다.
가볍게 가게에 도착하니 최병수선배님이 두툼한 봉투를 내미신다.
"수고 많았다. 딸아이 책사는데 보태라"
가게가 다 끝나고
아까 봉투를 받은 울 마눌은 인고선배님들 칭찬으로
가게 식구들을 샘나게 하고
늦게 가게로온 처제는 침튀기는 언니의 선배님 칭찬에
머리를 설레설레 흔든다.
집에와서 자리에 누워서도 마지막으로 또 한마디.
"그선배님 진짜, 너무, 증말, 무지 고마워. 나중에 꼭 대접해드려야지.
봉투주신분이 최병목 선배님이지?"
꺄악~~
댓글목록 0
최병수님의 댓글
오랜만에 인천에 내려가서 뒤늦게 준 건데 미안하넴.. 따님 입학축하금 최병목회장이 아직도 안 드렸남요?? 나중에 봉투 진짜루~~ 드릴꺼라구 전해 주시게나...ㅋㅋ...
유진이엄마님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최병수선배님. 아이 잘키워서 보답하겠구요,담에 저희가 한번 대접할렵니다. 감사합니다.
오윤제님의 댓글
6시 반으로 알고 답동에서 자유공원으로 해서 화교 학교로 여유있게 내려갔는데 정확하게 도착 시간이 30분 텅 비어 있겠지 하고 문을 여는데 애국가 제창이 울리더군요. 예전엔 엽서로도 연락하더니만 나만 빠트린 것인지 문자로만 메시지 주는건지 모르겟더라고요. 메시지 다시 확인하니 6시 더군요.
이진호(84회)님의 댓글
선배님 맘고생 많이 하셨네요~~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선배님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최병수님의 댓글
유진라는 이름은 이면구 골프회장 따님과 같은 이름이네요. 민사고에 서울대, 성균관대 특별장학생으로 평생 교수직을 보장한다구 하던데.. 유진이라는 따님들은 모두가 수재인가 보네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임한술님의 댓글
그냥 읽고 지나갈려다 끝에가 넘웃겨서 리플:까르르 ..
사실저두 이대목때문에 최병목 회장님으로 읽었는데..
;;최병목 야구후원회장님이 오라하신다.
울가게로 다덜 가는데 선배님차로 같이 가자고,,,힛
선배님 감사합니다.
가볍게 가게에 도착하니 최병수선배님이 ;;;;
그래서 저두 혼자 웃고있습니다..하하하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난 울딸이 쓰던 뭐드라 지게같은거..인주옥에 오늘의생물라고 적는거..줄까? 피켈?
윤인문(74회)님의 댓글
成님! 거 이젤아니유..딸 미대보냈다던 아버지가 그걸 지게라고 하시다니..ㅋㅋ
이동열님의 댓글
최병 까지는 똑같아서 울 마눌이 헷갈렸지요,,,,두분은 69회 동기
이동열님의 댓글
이젤,,,거 빨리 주삼,,ㅋㅋㅋ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최병수선배님 덕에 써비스안주는 어제 저희가 잘 먹었습니다. 최병수 선배님 감사합니다.~~ ^^
이동열(73회)님의 댓글
내일 저녁떄 이젤 갖구 오세여,,,,,몬날이거든요,,ㅋㅋㅋ
이상동님의 댓글
쇠형 피켙이 뭐예요 피켙이...ㅋ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실제 그대목서 난 피켓..아李젠..헷갈렸네..그래서 쉽게 『오늘의생물』 지게로 표현..ㅋㅋ
이동열님의 댓글
『오늘의생물』==>오늘의 추천맨유
윤용혁님의 댓글
역시 병수형님!!! 훈훈한 미담에 마음이 따스해 지네요.
언제나 저도 형님처럼 그렇게 멋지게 돈을 쓸 수 있을까요?
멋지시군요.동열형,노고에 모두가 동감한 듯 합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후배 자녀가 대학 가면 선배가 금일봉 주는 전통도 있는 줄 첨 알았슈~ ㅎㅎㅎ<br>
내년에 자녀가 대학가는 분들은 꼭 기억해 두셔야겠어요. 병수님 뽕빠지는 소리...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병수님은 재준선배님헌테 금일봉 받었나봐요..ㅋㅋ 뽕빠지는 소리==>뽕(封:어금니)
이기호 67님의 댓글
올만에, 참~ 잼있게 읽고 갑니다.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만점 맞을려구, 울홈에 좀, 뜸~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