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2가지 실수 [이건 정말 공개하기 싫었는데요...]
본문
'06년 5월 앵두엄마와 학이는
동네 헬스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있었습니다.
학이:열심히 해야 성현선배님 형수님처럼 자기도 몸짱 될거여...~~!
앵두엄마:정말~~! 알겠삼 열심히할께여..^____^
[몸짱 된다는 말에 '성실모드'로 전환하는 앵두엄마~!]
1주일 후 어느날
학이:오늘도 열심히 뛰어야징...
으흐흐 조금지나면 '상동' 형님처럼 몸짱 될거여...ㅋㅋ
어 그런데 배가 아파지네...좀지나면 괜찮것지...
앵두엄마:자기 왜 그래요...?
뛰는것이 꼭 "오리" 같아여...~!
학이:배가 좀 아파서 그랴...
앵두엄마:그럼 '응가방' 다녀오세요
[응가방:성현 선배님께서 형수님께 표현하시는 화장실의 '귀여움 모드'식 표현]
학이:그려~~
(얼굴이 노랗게 변해가는 상태...)
((후다닥 화장실로 입장~~!)) 곧 닥칠 불행을 예상 못했던 학이...
학이:휴 시원하구먼...~~!
5초후...
학이:이런 강된장! 휴지가 없네 ㅜㅜ
자기야~~! 자기야~~!
[목소리는 크지만 여전히 '귀여움 모드']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정적 모드' ㅡㅡ,
5분 동안 "자기야!" "관장님!'
여전히 대답이 없다.
에어로빅 시간에 겹쳐진 시간때라 엄청큰 음악소리에 묻혀버린 학이의 비명...ㅡㅡ,
학이:어캐 하지....ㅡㅡ
문을 열고 옆칸에 가고 잽싸게 휴지를 가지고 온후 해결해야징...
30초 후.... 실패 했다...옆칸에도 휴지가 없다...ㅜㅜ
학이:마지막 수단이다...
최대한 응가 잔여물을 말린다.
그 후 떵꼬를 요렇게 >< 오므리고 바지를 입고 잽싸게 샤워실로 이동한다.
이동시에는 어색한 자세가 되지 않게 해야 남들이 눈치를 못 챈다.
밖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앵두엄마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ㅜㅜ
5분후 자연스러운 자세로 샤워실로 이동에 성공~~~!
다행히 샤워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잘말린 잔여물을 제거했다 ... 휴...
에고 다음에는 꼭 "휴지"를 확인해야징...
그리고 핸드폰 가져와야징...
웃는 모습이 멋진 환성/인문 선배님의 얼굴이 스쳐지나간다...ㅡㅡ,
열심히 그리고, 깔끔하게 닦은 후 샤워실을 나와서 탈의실로
나가려는 순간....허걱!!!
※샤워하러 들어갈때는 수건1장을 가지고 들어가야하는 것을
후다닥 들어가다가 깜빡했던것이었습니다...ㅜㅡ
학이:어캐하지....ㅡㅡ
애고 아까처럼 또 불러야 것네...
밖에서는 여전히 에어로빅 음악이 크게 울리고...
[에어로빅 창시자가 너무나 미워지는 학이]
학이:관장님~~! 자기야~~!
[이제는 '절규모드' 다...ㅠㅠ]
[[5분동안 외쳐도 대답이 없다]]
순간 동열선배님의 얼굴이 지나간다...아 동열 선배님 다리가 잘 빠졌지...~~!!
학이:['우아모드'로 전환함]
샤워실 밖으로 왼쪽 다리를 살포시 내밀었다...ㅡㅡ,
7분동안...
지나가는 사람 한명도 없다...ㅜㅡ
앵두엄마:어 자기 지금 뭐해요...?
학이:수건 좀 줘~~~ㅜㅜ
['감격 모드'다 군대 제대할때 보다 더욱 감격적인 상황인거다]
앵두엄마:알았어요 자~~
ㅁ ㅁ ㅁ 그날 저녁 앵두엄마는 배꼽이 빠졌다는 전설이...
★인천고등학교 동문외 공개 금지 요청합니다.
꼬리는 끝말 이어가기로...ㅋㅋ
"인고인" 쿵쿵따~~!
댓글목록 0
윤인문(74회)님의 댓글
공개해두 별일 아닌데..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떵꼬를 요렇게 >< 오므리고 ==> 표현이 재학같네..X 로 해야지 다세갔네..ㅋㅋ
이상동님의 댓글
내공 부족이여 내공이.... 일단 물을 내리구 해결해볼 생각을 했어야지이...ㅋㅋㅋ
신명철(74회)님의 댓글
일단 물을 내리구 해결해볼 생각을 했어야지이...ㅋㅋㅋ ==> 물내린후 새로 생긴물로 해결하고 말리면 요렇게 >< 오므리지 않아도 될것을.... 똥댕이 쬐금 낫군..ㅋㅋ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명철님은 같은 옥련이라고 무진 챙겨주네..나도 옥현인데..ㅋㅋ
OYJ님의 댓글
연수구 살면 학이라는 거 몰루우? 문학 청학 선학 하다 못해 학익은 되어야지 옥자가 뭐야 여자 이름같게 어 선자도 여자 이름이네 자字를 끝에 붙이니 모두 여자 이름 같네 잘봐 꺼꾸로 하니 거긴 자옥 여긴 자선 오승근 아내 이름보다 자선이 좋아 보이잖아요
김태희(101)님의 댓글
평소 낡은팬티 입고 다니다가 급할때 닦고 버리면 안 아깝잖아요 ㅋㅋ <br>
[샤워실 밖으로 왼쪽 다리를 살포시 내밀었다] - 털 뽑고 내밀어야 게이한테 안 걸림.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혹시나 해서 맨날 새팬티만 입고 다닌다는 90기수있습니다..
장재학님의 댓글
ㅡㅡ,,,어캐아셨어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꽃은져도너를잊은적없다 등 3권 잘 받었네..나에게 또 쓸꺼리준 재학님 고마워요...
안남헌(82회)님의 댓글
成님은 배추잎이 없어서 수표로 해결하고 나왔다고 하던가??? 가물거리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