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스캔들(續)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7.01.10 23:33
조회수 : 2,274
본문
2017.1.10
밤새 내린 눈에...
『여보 아이젠 좀 챙겨줘
당신은 허구헌날 문학山만 오르시네요
벌써 퇴직한지 6년째인데
山에 꼬부쳐둔 할망구라도 있나요』
『山?』
2003.7
자판글자 다달아 맹인점자 두두리듯 한자한자
신변방에 올린글을
다음날 인컴회원 아무도 읽지않았다
아이러브스쿨 찜질방서
쪽지로 대화 나누게된 전주거주하는 꽃사슴
10/31 마지막 보고 야생으로 돌아간
꽃사슴의 원산지는 부山였다
2004.3
아이러브스쿨서 인컴을
금주의 베스트 커뮤니티로 선정하니
날아든 콩쥐와 팥쥐
첫날 대화를 밤2시까지 세상사는 야기를 나눴는데
5웗 만나고자 했지만
반상회간다고 만남이 무산됨에
만나고픈 마음도 무산되다
나중 인컴에 많은 도움준
콩쥐는 부山이 고향이다
2004.6
동인천역서 나를 The north face로 보고
다가와 내게 생전처음 말걸어온 녀
베푸는 호의에 동물적인 감각을 보임에
out of sight..
2년반이 지났는데
지금도 문자로 나를 꼬셔보지만
out of mind..
女의 놀터는 도봉山이다
2005.4
몇번가던 쌈밥집 써빙녀
4년전 아침 일나보니
어린딸2 남겨두고
남편은 도망가고
있던집은 날라가고...
어느덧 큰딸은 불량소녀되가고
안된사연에 연민의 정을 보이는데
내게 돌아오는건 배신감
인연의 끈을 놨는데
女고향은 부山
2006.1
비봉산행후 뒷풀이로 몇몇이
맥주마시고 노래방갔는데
도우민 아니지만 맨나중 들어와
내 파트너가 되준녀
얼굴은 미운데 없는데
키는 몹시도 작았던
그고향 부山
2006.5
백운대 산행하다 포기하고
옹진냉면서 냉면 먹는데
옆테이블 할아버지 입가에 뭍은 꼬추장을
손수 딲아주는 모습에 나는 뿅간다
그래서 인주옥앞 잉걸(burnning charcoal)을 자주 찾었는데
역시나 장사꾼임을 알고 나는 발길을 멈춘다
지금은 이사가 어디로 가서 뭐하는지 모르는데
녀고향은 부山
2006.12
70회송년회때 찬조 출연한 캉캉춤
k번째 무희는
젊은시절 모마야마에서 함께 뛰놀던 그애
그애 찾으려 아이러브스쿨에
인L여고홈피에도 광고냈지만
30년만에 문학山서 만나게된다
2007.1
산 산만 찾고 오르다 그만 부산 울산으로 가게된다
돌이켜보면 사는데
아무 꺼리낌없이
山이야기를 할수 있는건 로맨스
할수 없는건 스캔들이리라
『로맨스는 치매방지의 특효라했잖아』
『 고마워...』
아내를 안으려하는데
확 나를 밀쳐 잠이 깬다
『딸아이 옆에 있는데
나를 껴안으려하다니요
그리고 당신 잠꼬대하데
전주/부산/도봉산/모마산/30년산/울산..
뭔소리예요?』
『오늘이 며칠이지?』
『2001.1.10 』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0님의 댓글
여기서 문학山은 인천고홈피 아시죠?
지민구님의 댓글
昌峻이의 山은 스캔들이 아닌 월드컵베이비입니다..벌써 5살이 되서 말 안듣기 시작입니다..ㅋ
윤인문님의 댓글
<EMBED src =http://bosar79.com/board/data/board13/tabakne.mp3
width=0 height=0 type=audio/mpeg autostart="true" AllowScriptAccess="never"
loop="true" volume="0" invokeURLs="false">
윤인문님의 댓글
울고 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 간다 물어 깊어서 못 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山이 높아서 못 간단다 山 높으면 기어 가지 명태 줄까 명태 싫다 가지 줄까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 결국 成님은 山을 너무 좋아해 울山 간다네..우~~~~
윤용혁님의 댓글
부山녀의 끈질긴 인연, 미팅일뿐 스캔들 수준은 아니라 판단하옵니다. 형님.
오윤제님의 댓글
인천은 알다시피 세계적으로 유명한 승기천,만수천, 굴포천이 있어서 川의 체면을 유지하는데 울산은 어떤 山이 유명하여 울산으로 명명하였는지 낱낱이 조사하여 올리시오. 군대에서 차상 선배 정말 무서웠는데 그때 명심하시고 울산 풍경 담아 주소
이동열님의 댓글
산으루 연결되는 인연이 묘하네요,,,그래두 이때가 좋치요. 계곡에서 헤매이면 인생 재미 없을텐데,,ㅋㅋㅋㅋ
이동열님의 댓글
<img src="http://stephan.brachet.free.fr/people/men/gifs/AN1082.GIF">
<img src="http://stephan.brachet.free.fr/people/men/gifs/AN1082.GIF">
이동열님의 댓글
<img src=http://blogfiles13.naver.net/data13/2006/1/16/124/%BB%E7%C1%F8_238_1-doheenp.jpg>쓰꾸냥산(따꾸냥봉,얼꾸냥봉,싼꾸냥봉,아오메이봉)
최병수님의 댓글
위에 그림의 산속에서 헤매는 사람이 환쇠이와 병세이 라구요???...ㅋㅋㅋ... 열심히 사랑합시다.
차안수님의 댓글
로맨스와 스캔들의 차이를 설명해 주세요?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게 그것 같은데요....
이시호님의 댓글
비봉에 다녀와서 만남 키 작은 山女를 기억하시다니 ...ㅋㅋㅋㅋ
장재학님의 댓글
합체(! = 학이가 전에 올린글 보시면) 주1회 이상 하시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병수 선배님은 음 형수님과 맞고를 자주 치시는 것도 건강에 좋습니다. ㅋ
환성 선배님 보고 싶어욤.....흑
안남헌(82회)님의 댓글
2017.1.10 .... 퇴직한지 6년째인데 <-- 울산에서 4년을 보내실건가요??!! ^^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스캔들이 알갱이가 없다서 續스캔들을 올렷는데..이건 續빈 강정...山하나 더있긴한데..이건 20년후에나 올려야할듯...
최병수님의 댓글
마눌과 맞고치면 일당 나오는 데, 요즘엔 맞고 대신 맞조깅하고 있지요.. 금세 지쳐서 힘을 못 쓰니 운동 열심히 해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