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긴급구조~~~③
본문
학이는 2005년 7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여주IC 지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원주로 향하는 학이는
너무나 졸렸습니다...(졸음운전이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
5시 20분쯤 학이를 추월해서 지나가던
그랜다이져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서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차는 전복되지는 않았습니다.
학이는 비상등을 켜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차에 있던 신문지를 들고 사고차량으로 뛰어 갔습니다.
신문지를 사고 운전자의 목에 잘 감아주고,
팔, 다리를 꼬집어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포시트 잇에 그 반응여부를 메모하여 핸들에 붙여 놓고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삐뽀삐뽀 소리를 확인하고는 학이는 바로
원주로 출발했습니다.
*교통사고시 도와주실 경우 주의 사항
운전자를 본인 힘으로 절대 밖으로 끄집어내지 마세요
(사고자의 증세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2000년 6월 이었습니다.
학이가 옥련동 현대1차 아파트에서 살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9시쯤 갑자기 앵두엄마가 복통을 일으켜서 거실에서
뒹구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팔다리를 펴주고 주물러 주고
119를 호출했습니다
(학이는 왠만해서는 119 호출을 하지 않습니다.
하찮은 현상으로 119 호출을 하면 정작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구해주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요)
5분쯤 지나서 119도착~~~!
119대원의 첫한마디에 학이는 ㅡㅡ,,,,
119대원 : 부부 싸움 하신거 아니죠...???
학이 : (허걱.....) ㅡㅡ,
*실제 부부 싸움으로 119를 호출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선후배님들 부부싸움하지 마시고, 차한잔 하시고,
드라이브 하고 오신 후 합체(!) 하세요~~~
■ 제작 지원
신문지 제공 : 이기호 선배님 (한겨레 신문, 조중동은 사양해서)
119 구조차량 제공 : 지민구 선배님 (사실 911 차량 제공)
핸드폰 제공 : 이환성 선배님 (대포폰)
댓글목록 0
한상철님의 댓글
ㅋㅋㅋ 학이는 언제고 영화 만들꼬야!!
윤용혁님의 댓글
학이후배 응급조치의 기본을 확실히 함에 마음 흐믓합니다.
조중동신문 사양은 이기호선배님이 아니라 학이후배가 아니신지. ㅎㅎㅎ
난 좋은데. 세대차 ㅎㅎㅎ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인간극장 영화화하자는 설이 인네..재학/용혁 도와줘...감독 성현..ㅋ
김태희(101)님의 댓글
재학님, 나 이쁘죠? ㅋㅋ.. 진짜 꼬리들 인색해..막내라구 말야...
차안수님의 댓글
우리 주위에서 가장 빨리 도와주는것은 119가 최고입니다. 신문이용법 잘 기억해두어야지....
장재학90님의 댓글
이뽀요....^^ ㅋㅋ
劉載준 67回님의 댓글
차안수(78회) Chance 참 오랫만 이군요 참여 해 왔는데 무심해 제가 못 보았나요? 그럼 오랫만이 아니네요 반갑습니다 진정한 인고인 하기 사고 현장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착한 심성 늘 간직 하세요 911이 있나요 없을텐데..서양애들 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