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빵구1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10.09 11:33
조회수 : 2,056
본문
1990년대중반
반월공단업체 나갔는데
약속시간 30분전에 도착하여
뭐 할 일없나 했더니
내차가 빵구나 있었다
왠 떡이냐며
난생처음 타이어를 교체하다..
1990년대후반
교회앞서 한차가 빵구나 황당해하고 있었다
나는 유경험자니 자신있게
교체해줬는데
차주님은 알고보니
지금도 옥련동사시는
인고58회 abc님였다
2003년
전주서 빵구나 혼자 스페어타이어 교체하고 카센터가니
『사장님 손수 타이어교체하면
우리같은 사람은 어찌 먹고사나요
다음부턴 빵구나면 콜써비스받으세요』
빵구난 타이어는 버리고
스페어타이어와 새타이어로
앞타이어를 세트로 개비하다
2006.10.6 추석날아침
걸래로 차를 말끔이 딱아놓고
밴치에 앉아 맛나게 담배 피우다가
담뱃불에 아내가 곱게 사준
쿨맥스 티샤츠에 구멍을 내다
나에겐 아주 치명적인
빵구다
『당신 거봐요
내 담배끊으라고 얼마나 얘기했나요
당장 끊으세요!』
숫하게 설교들을게 너무 뻔해
구멍난 티샤츠를 장롱 깊숙한곳에
숨겨둘 수 밖에 없었다
댓글목록 0
이기석님의 댓글
티셔츠 빵꾸~~~~~!!! 가슴에 와 닿네요,,,,,진짜루
차안수님의 댓글
옷에난 빵구는 땜질이 않되네요, 그러면 개비해야하는데....이참에 담배를 확 끊으시는게 어떠하신지요? 저는 하루 2갑반에서 3갑반이었는데 끊은지 8년 됐습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빵구2는 더 아픈 삶의 펑크이야기..
윤휘철님의 댓글
옷은 가끔 빵구나도 인생은 빵구없다. 인생은 장롱에 숨겨둘 수 없으니까... 안그래요 환쇠님.
이상동님의 댓글
금연하랍니다... 호흡이 거칠어져서리....
윤인문님의 댓글
오늘은 10월9일 한글날 오늘만큼만이라도 올바른 한글표현을 하십시다. 빵구=>펑크(←puncture) ①고무 튜브 따위에 구멍이 나서 터지는 일. 또는 그 구멍②의복이나 양말 따위가 해져서 구멍이 뚫리는 일 또는 그 구멍③일이 중도에 틀어지거나 잘못되는 일④비밀 따위가 드러남을 이르는 말⑤낙제에 해당하는 학점을 받음
이환성(70회)님의 댓글
6)연예인이 스케쥴을 펑크내다..==> ex)인문님이 인사동정기모임에 펑크내다..진짜 출장갔는지 확인안됨...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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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티셔츠가 메이커꺼면 A/S될텐데요,,,노스웨스트,,,
장재학90님의 댓글
마음에 빵꾸나면 아니되옵니다...ㅋㅋ... 갑자기 면접 보고 왔습니다...ㅜㅡ
이환성(70회) 님의 댓글
아내가 생전처음으로 사준옷인데...성금걷어줘...40,000원 115-005875-03-012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재학후배가 지금 나이에 면접을 봤다면? 궁금함..두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음..승진을 하려나..아니면 회사에서의 존재가치을 측정 하려나..내가 보기엔 틀림없이 전자에 해당될꺼여..
조상규87님의 댓글
담배불을 툭하고 튕겨 끌려고 했는데 그만 양복 어깨쯤에 떨어져 빵구가 났네요.그래도 입고 다닙니다.
김종득(80회)님의 댓글
성님(成)! 펑크 A/S 가능 헐겁니다요 ㅋㅋ
신명철(74회)님의 댓글
저도 그런적있어요..ㅋㅋ 운전하면서 밖으로 꽁초 버렸는데 뒷창문으로 날아들어가 뒷자석에 벗어둔 양복 웃도리 겹쳐진 부분에 떨어져 몇군데가 뚫어져서 새양복 완죤히 배린적 있어요..ㅋㅋㅋ
李桓成님의 댓글
쿨맥스 티샤츠에 구멍을 내다 ===>아무리 한글날이라도 『펑크』는 아니고 『빵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