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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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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헐레벌떡 뛰어왔지만
컨벤션홀의 웨딩마치는 벌써 울렸다
『당신 입은 옷은 언제 산거야
내 결재도 안 났는데』
『여보우...
동생이 살쪄 작아 안 입는것
내가 고쳐 입은거예요』
『그런가?』
『그런데 성현/연옥님은 큰키도 아닌데
아들/딸이 키가 장난 아니네요
『그건 나도 모르네
당신은 예식 잘보고 벤치마킹하라고
난 식당에 가서 동기들 만날테니』
『그래요』
뷔페식당 입구엔
토산맴버 상동/종득(80)가 죽치고 있었다
『어...식권없나?』
『저흰 식사했고 들어가면
과표 잡히잖아요』
성현님 식대(25,000원) 축내지 않으려고
문간에서 선후배님 인사 드리려란다
情多은 인고인...
『나는 봉투를 8개 갖고왔네』
『나는 3개』
『나는 둘』...
온하객보다 안온하객이 더 많았으랴
연옥/성현님 축복이여
저기에
영자,명자,지자,주자,말자,숙자,조자,환자...
인일여고동창일테고
여기에
영식,,명식,지식,酒식,말식,수식,조식,환식...
인천고동창일듯
어...
그사람 얼굴은 잊었지만의
螢님이
저기 중절모를 쓰고 홀로 식사하시네.
『너무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죠』
『ㅎㅎ
자네가 www.inkoin.com 환쇠구먼
난 자네 땜시 즐겁게 날들을 보낸다오
울집사람 시집간딸이 며누리가 더 좋아하데
『시집간딸? 며누리?』
『허구헌날 마땅이 쓸꺼리도 없으면서
똑딱거리는 모습이
꼭 딱따구李같네...』
『제 애칭이 딱따구李입니다
형님의 그사람 씨리즈 때문에
매상(조회/댓글) 뚝 떨어져
싸게나온 빈방 알어보고 있습니다』
『그사람?』
이때 동열(73)이 다가서며 반갑게
『태동철(57)선배님 안녕하시죠?』
『태선배?
신형섭(69)님 아녀?
이젠 그사람얼굴도 기억안나네
性님닮어
치매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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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님의 댓글
홍규형도 동참했써요.... 울성님 얼마가 굳은겨 ㅋㅋㅋㅋ
윤용혁님의 댓글
12월로 예정된 단풍놀이 기둘러 집니다.-------> 12월 언제 인가요? 송년회 인가요? 환성형님! 태선배님은 테니스를 하셔서 인고 57회 이시지만 69회 같으신 젊으신 분이 시기에
환성형님 치매기운 이해가 갑니다.ㅎㅎㅎ
이동열님의 댓글
인천보다 과천이 더 먼데,,,ㅋ
이동열님의 댓글
꽃게찜에 떡뽁이 사드린다면 바로 오실텐디,,,,켁
윤인문님의 댓글
예식장 갔다와두 쓸거리가 생기네유..하여튼 우리 成님은 대단한 분이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