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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11.15 16:17
조회수 : 2,304
본문
바람불며 기온 내려가니
수능이 내일이란다
4년을 연속해서 수능시험 치룬 학부모로서
감회도 새롭다
미술하는 딸의 두 번째 시험볼때는
혹시 이동시 차고장 날까봐 차를 바꾸었다
3번째 아들수능시험 볼때
둘째시간 수리탐구시간에
푸드득 바지 뒷 단추가 떨어진다
아들은 강점과목 수리에서 높은 점수 못내니
자기가 원하는 대학 응시할 수 없었다
한학기를 휴학하고
다시 응시했는데 이번엔 언어영역서 대실패
한문제..아니 반문제만 더 맞쳐도
바라던 대학 갈수 있었는데...
부모맘 억장 무너지는데
오랫동안 노력한 수험생들 맘들은 어떨까
바보자식
고3때 학교장 추천으로
아버지처럼 연구원이나 되라던
담임선생님 권고를 무시하더니
아들은 7년후 현대자동차 연구원되니
세상은 참으로 묘하다
실제 모든 학부모들은 대학입시에 올인하게된다
헌데 대학졸업은 더 중요한데 말이다
취직도 배우자 만남도
결혼후는 더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우리 부모들은
대입/졸업/취업/결혼/손자...
생각에 평생을 몸부림 쳐야 할것이다
그런것이 인생일까
*수능 준비하는 우리 선후배님
모두에게 평화있길 빌어봅니다
댓글목록 0
심형섭(69회)님의 댓글
환셍이! 장재학 이 너무 무리 하는것 같아요. 좀 말려 주세요. 저는 앵꼬 되서 보루박구 속에 있던것을 꺼내 먼지 털어서 다시 널었습니다(떡볶기..) 환셍이는 어제 배갈 먹구 다 吐하더니 羊水 터졌나봐....부러우이.....
신명철님의 댓글
얼마전에 유영균 선생님이 작고하셨습니다. 수능이 다가오니 몇년전 조카딸래미 생각이 나는군요.. 배짱좋게 버티다가 답안지에 마킹을 절반이나 못하고...그래서 나는 유선생님을 찾고 선생님은 시험장소 교장선생님을 찾아 전화하시고..결국 되돌리지 못했지만.. 오늘 유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장재학90님의 댓글
낼 홧팅을 기원합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난 내일 새벽 3시 50분까지 청에 출근하여 수능업무를 봅니다. 오늘 일찍 집에 들어가 자야합니다. 휴대폰도 끄고..成님도..동열형도..명처리도 나한테 전화하기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바지 뒷 단추 떨어진 건 아들 단추인가요? 아버님 단추인가요...앞 단추가 아녀서 다행여유~~ 아고~~~난 왜 이러지?? 수능 보는 조카에게 엿을 사 가지고 가서 "야,엿 먹어라.." 고상한 말두 많건만.....
김태희(101)님의 댓글
재학님, 환셍님(켁!!) 고정 하시옵서소!!!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사옵니다. 좀 더 물 좋은 데로 나가십시오. (꼬리 20개씩 안 달리거들랑...)
김태희(101)님의 댓글
<Embed Src="http://jk13.codns.com/video/mp3am/Let It Be -James Last.mp3" width=70 height=25>
♬ Let It Be / James Last ♬
윤용혁님의 댓글
김태희님의 렛잇비를 들으니 대학축제시 주현미와 겨루던 생각이 나네요.
당시 주현미는 렛잇비를 불렀고 나는 비젼스를 불러 내가 당당히 주현미를
이겼다는 거 아닙니까. 고로 나는 가수도 할 수 있었는데 박카스나 팔고 있으려니
왠지 옆구리가 시려워요. ㅎㅎㅎ
김태희(101)님의 댓글
엥? 인고에 카수가 계셨군요. 쪼매만 기둘리세요,제가 그룹사운드 만들면 카수로 써 드릴께유..ㅎㅎ 노인정 공연을 목표로 언젠가 이뤄지겠지요.
이동열님의 댓글
두번째 수험생 시험장에 보내놓고 기도하는 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