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빈곤의 상대성에 대해서...
본문
잡문이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 봅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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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만 원이 넘는 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사회를 보는 시각도 부정적이고 비판적입니다.
왜 그들은 가난하다고 느꼈으며
왜 그들은 사회를 보는 시각이 부정적일까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 원인을 찾아보지만
저는 오늘 그 원인을
빈곤의 상대성 이란 화두로 풀어 볼까 합니다.
빈곤의 상대성?
다시 말하자면 가난과 빈곤이란 것은 주변의 부자와 나와의 비교로 나오는 결과물 즉
그래서 난 저 사람보다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100%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천만 원이 넘는 자동차 소유자가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끼는 한국 사람이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의 나라로 가서 산다면 현재 한국에서 느끼는 빈곤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빈곤은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빈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 소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카 시대 국민소득 1만불 달성!!
이미 달성 했습니다.
이미 자동차는 필수품이 되어 있습니다.
…….
그런데 왜 가난한 사람들은 계속 생기는지요?
그 이유는 빈곤의 상대성 때문이죠!
이것에 대한 이해가 된다면
우리 행복의 기준은 국민소득에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 역으로
세상 모든 사람이 빈곤의 상대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또한 아님이다.
벗어날 수 없지요
왜냐고요?
우주의 기본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기본 질서가 편차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주가 빅뱅으로 공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무한히 무한히 그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확장 과정에서 편차라는 우주의 원리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모습을 만들어내 원인 제공자 이었습니다.
바로 공간간의 생긴 미세한 편차 때문이죠.
약간의 온도차가 생겼고 이 온도차로 무한히 확장되어가던 우주는 이합집산의 혼돈상태로 들어갑니다.
그 혼돈 뒤에 은하수의 기초가 되는 성운과 가스 구름 등을 만들죠.
다음에는 행성을 만들고…….
그렇게 혼돈을 시간을 거쳐 현재의 우주가 만들어졌습니다.
우주 빅뱅시의 편차가 현재의 우주를 만들었듯이
우리 사회의 빈부도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런 상대성에 근거한 빈곤을 이해한다면
국민소득 증대로 행복해 지는 우리 사회에 대해서 좀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민소득 2만불 3만불이 되어도 빈곤한 사람들은 계속 존재 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빈부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 것을 없애려고 사회주의가 나왔지만…….실패한 복지국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우주생성의 근본 메커니즘이 편차인 것처럼 우리사회의 근본 메커니즘은 상대적 빈곤 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상대적 빈곤을 줄이기 위한 좋은 방법은 중산층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중산층이 점점 얇아지는 것 같습니다.
양극화가 지속되면 …….양극으로 모인 에너지로 인해 폭발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정 자본주의가 나왔고
이 수정 자본주의를 뜯어보면 사회주의(공산주의)적 개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료보험, 부동산투기억제정책, 등등 이 모두 사회주의적 개념들이죠.
오로지 자본주의만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가 완전한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바뀐다면
아마도 90% 이상은 노예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보완책으로 사회주의적(수정자본주의)제도가 도입되기 시작 했습니다.
이것은 복지국가를 추구하는 세계적 주류가 되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독일 같은 경우 월급의 50%가 세금이라지요
맞벌이 부부의 한사람은 월급에 60%가 세금이라 합니다.
대신 사회보장 제도가 잘 되어 있지만
단점으로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독일을 이상국가의 모델로 이야기 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일들을 그 나라에 벌어지고 입니다.
건물외벽에 색깔도 맘대로 바꿀 수도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면 탄핵에 들어가겠죠.…….
지금 북한은 어떤 상태일까요
지금 북한은 우리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국민소득이 우리의 100 분의 1 수준의 아주 가난한 나라 사람들로 보여 집니다.
수치적으로 분명 그렇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북한의 정권들이지 북한의 인민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북한 정책자들은 이미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인민들은 상대적 빈곤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언론 통제와 정보 통제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언론 통제된 그들이 그래서 더 불쌍해 보이나요?
그래서 그들을 하루빨리 해방시켜야 되나요?
이런 걱정하는 분들은 먼저 자기 자신의 빈곤감부터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남한의 상대적 빈곤감 해결은 동양철학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비교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면 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습니다.
지금 북한 사회는 빈곤하지 않습니다.
빈곤하지 않은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습니다.
그들을 변하게 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 있습니다.
단절하지 말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교류하고 대화하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비교할 대상을 만들어 주고 그 비교의 자극으로 상호 동질성을 회복하며 상생하는 에너지로 승화 시켜 가는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이강혁님은 제고25회 = 인고80회... 해마다 감사드립니다...동산만 남었네요...
지민구님의 댓글
좋은 글..감사 드립니다..
한상철님의 댓글
"상대적 빈곤감" 그 들은 중국과 노는걸 더 좋아하지요 왜냐면 우리랑은 넘 떨어져서요
李聖鉉님의 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고 홈피 관리자로 고교동창회홈피중 전국 1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늘 부럽고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이강혁님 <img src="http://power.jegonet.com/bbs/DQ_LIBS/icon/BBS_member_1135694692.thumb">
이기석님의 댓글
교류, 대화 좋은 얘기입니다. 그런데 실상 비교대상을 찾을 수 없는 그들(인민들)과 대화하고 교류 할 수가 있을까요??? 진짜루
이동열님의 댓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그렇게 되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