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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서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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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관계로 오랜만에 갖는 상과모임이기에 많은 친구가
참석하지 못하리라 생각하며 외근지에서 바로 관교동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입구에 들어서자 벌써 두 친구가 반갑게 나를 맞는다.
직장이 코앞이라 약속시간까지 기다리기 지겹다며 벌써 소주한병을
해치우고 있었다.
시간약속만 하면 1시간은 기본으로 늦는 친구들이라 매번 모임시간을
7시로 했는데 정시에 도착한 친구들이 여럿있었다.
땡땡이를 치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임을 주선하는 나로서는 매우
고마운 친구들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한명, 두명 모이더만 13명이나 되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소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사이
자기의 나우바리라며 슬쩍일어나 한친구가 음식값을 계산한다.
계산했다고 이야기 하지말라고 당부했지만 큰 소리로 알렸다.
1차는 OOO이 계산했으니 2차로 노래방으로 직행한다!
노래방에 도착하자마자 주인장에게 3명의 도우미를 요청하고 입실하니
금새 3명의 도우미가 입장했다
입장하며 13명을 상대로 도움을 주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던지 엄청 놀라는
표정이 압권이었다.
마침 마이크를 잡고있던 내가 멘트를 했다.
"지금 여러분은 호스트빠에 오신거니까 마음에 드는 사람옆에 앉으세요!"
나름대로 남자보는 눈이 있던지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친구들 옆에 앉는다.
도우미의 신나는 노래가 이어지자 파트너도 아닌 다른친구가 도우미에게
접근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다시한번 마이크를 잡고 안내멘트를 했다.
"여기는 룸싸롱도 단란주점도 아니니까 심한 신체접촉은 삼가하자!"
사실 몇명만 끼고놀면 약이 오르니까 뱉은 멘트였다~ㅋㅋㅋ
그래도 마구 덤벼드는 친구가 있다. 친구들은 그모습을 즐기며 감상한다.
(나중에 그친구를 만났는데 자기는 아무짓도 하지않았다고 발뺌함)
XX놈 이라고해도 마냥 헤헤~ 사회에서는 감히 못쓰는 육두문자를 삽입한
대화에서 더욱 정다움을 느낀다!
그러기에 친구가 좋다!~
사회에서 찌들었던 스트레스를 친구들과 함께 체면 무시하고 가끔씩 맘껏
풀어봄이 너무 좋다!~
우리들의 우정 영원토록 함께하기를 바라며......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도우미에게 전화번호 주는 사람이 도우미들이 기피하는 손님 1호래요
김태희(101가족)님의 댓글
도우미한테 상습적으로 전번 받아오는 사람은 우째야 하나요? 인고 야구부에 보내면 되는지요. 요즘 무신 방망이 쓰나요? 유도부도 괜찮은디...
ㅇㅇ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아래글..여기는석바李참조...집달李
김태희님의 댓글
석바李 노래방에 보내면 자원봉사 도우미들이 원맨쇼로 죽여준다 ?? 공짜다??...도우미는 게이다?? 똑바로 짚었나 몰겠네유~ ㅋㅋ 이제 쫓겨나는 건 시간문제??
지민구님의 댓글
이런 좋은 친구들이 뭉친 85회 졸업 20주년 행사가 11월 11일 로얄호텔에서 있습니다..(살짝 광고 방송)
장재학90님의 댓글
도우미....ㅡㅡ,
이동열님의 댓글
인고 야구부에 보내면 되는지요. 요즘 무신 방망이 쓰나요? 유도부도 괜찮은디===>검도부에선 한칼에,,,ㅋㅋㅋ
윤인문(74회)님의 댓글
그전에 고교야구에선 알루미늄 방망이 썼었는데..요즘은 프로야구처럼 야구방망이 쓴다하네요..강도와 탄력면에서는 알루미늄 방망이가 난것 같은디..ㅋㅋ
김태희(101)님의 댓글
알미늄으로 기절시켜서 순간 마취시키고 단칼에 ㅋㅋㅋ
dfdf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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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f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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