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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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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에 12년동안 살던 집을 팔었다
중계업자는 등기부등본 보더니 놀란다
자기10여년 중계업하면서
빵구안난집-
근저당설정 안된집은 처음 본단다
애고고
나는 전에 살던 동아아파트도
또 전에 살던 안국아파트도 말짱했는데
주어진 삶 그대로 살아온 나-
정말 주변머리 없는 그런 나였다...
그렇다고 내가 윤택하게 산건 아니다
70년대초 집달리에 다 뜯기고
80년대초 30여만원 월급생활에
월급날 가계수표 30 긁고나면
빵구의 30여일을 여러해 보냈다
그러던 1990년대 말에
여직원에 카드주며 10만원만 찾아 달라했는데
여직원은 예금인출 안하고
10만원을 현금서비스 받아오다
애고고..잔고있는데 서비스는 이자도 내야 잖아...
뭔가에 홀렸는지
2006.5월엔 20만원 론서비스
6월엔 20갚으려고 30론서비스...
2006.10.7.12:00 토요일
추석 다음날 반찬거리/ 생활용품을 가지고
아들 자취방 한양대앞 골목길 간다
두 번을 앞으로 뒤로 해야 좌회전
또 두 번을 앞으로 뒤로 해야 우회전 가능한
원룸앞 대리석에 바뀌가 씹혔다
『여보..차좀봐...』
『괜찮아..』
집정리 해주고
김포장능장인성묘/검단아버님성묘하니
보름달이 번쩍거리고 있었다
서인천 인터체인지들어서
100~120km/h 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종점서 좌회전후
송도 넘어가는 고가앞 신호대기하다
신호 바꿔 직진하는데
덜덜덜...
엘지주유소에 차를 정차하니
뒷바뀌
빵구다!
투비컨티누드-
댓글목록 0
李桓成님의 댓글
꼬리테스트..송도 넘어가는 고가앞 = 사랑채근처
장재학90님의 댓글
검단가기전 백석고가 옆 재학이 집이에요...ㅋ
고희철(74회)님의 댓글
맛난 음식 못지않게 맛깔나는 글솜씨 - 成님.
표석근님의 댓글
선배님의 글에는 정이 넘쳐요
李桓成(70회)님의 댓글
희철/석근님...자유게시판 492 이원규단편:『올드랭사인』을 읽어보세요...
조상규87님의 댓글
빵구가 몇탄까지 갈까요?
이기석님의 댓글
덜덜덜덜~~~~~!!! 가슴에 와 닿네요!!!! 이렇듯 환성형님이 경험한건 띵한기서기두 다 경험한거 같은데,,,왜 환성형님처럼 글을 못쓰는걸까???? 진짜루
윤인문님의 댓글
웬놈의 타이어 빵구가 잘나요..운전습관이 안좋은 듯..아니면 저질 타이어 사용..ㅋㅋㅋ
김종득님의 댓글
빵꾸가 아니고 펑-크 입니다 ㅋㅋ 타이어교체 긴급출동!!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빵구3에 종득야기 나옵니다...상동도..
이동열님의 댓글
빵꾸3에선 에로틱한것두 나오나요?? ㅋㅋㅋ
지민구님의 댓글
국민여동생 문근영도 엘지주유소 찾던 데..국민작가 成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