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지켜야할 貞操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08.01 08:56
조회수 : 1,267
본문
후배가 집근처서 빵집을 한다
몇년동안을 빵을 사주곤 했는데
어느날 중학교 다니는 아들이 집열쇠가 없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시간이 됐고
『상엽아 너 뭐 먹을래?』
돈까스를 먹었단다
고맙다고 빵이나 사주면 그만 인것을
나는 그 빵집에 가서 얼마냐고 물었다
『1,800원이요!』
"됐어요 선배님..."할줄 알았던 기대는 사라지고
난 돈을 지불하고 만다
그집을 다시 찾을 수가 없었다
물론 타이를 수도 있었지만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貞操정조만 지켜준다』
여직원이 울상이다
통신공사 다니는 아빠에
핸드폰배당이 나왔단다
40만원을 투자하여 사줬다
나에게도 한국통신 정액제배당이 나왔다
한달에 1천원인데 남직원에 권유했더니
생각해 본단다
『난 더이상 할말을 잊었다』
쇠똥이와 개똥이는 친구사이로 함께 회사를 설립했는데
힘들지만 그들은 열심히 살아 사업이 비젼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둘은 갈라선다
『너한테 나는 악취때문 오던 손님이 끊긴다』
『야, 그렇지만 너도 똥이잖아....』
쯔쯔 악취든 향기든 그래도 찾아주는 손님이
진정 손님이지
악취난다고 껄떡대는 손님은
『껄떡쇠!』
댓글목록 0
이기석님의 댓글
선배님의 신방에 대한 무한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진짜루
한상철님의 댓글
정조는 독살 당했다고 그러는데요...
윤인문님의 댓글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貞操정조만 지켜준다』成님! 이 용어는 남녀관계에서 사용되는 법률적 용어인데 선후배관계에서도 적용이 되는가요? 선후배관계에선 신의와 의리라는 표현이 나을듯 싶은데요..죄송합니다..선배님의 큰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버했네요..ㅋ
차안수님의 댓글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貞操정조만 지켜준다』 무슨 사건 판결문에서 본 문구......
윤인문님의 댓글
안수후배! 60년대 거시기.. 많은 여자를 농락한 카사노바 박인수 사건...인텔리 이대생도 당했다나..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하도 유행가제목을 인용한다서..이젠 판결문을 인용했네...69회도 (봉)인용이 있지만...
윤인문님의 댓글
대단하십니다.成님..成님 전공이 理과 아닌감요? 이젠 법률까지...지금까지 化學 용어는 한번도 못봤심더..ㅋㅋㅋ
신명철(74)님의 댓글
저도 그래요. 그냥 장사니까 그렇고,경제적 형편상으로, 사업경영관이 틀려서...라고 생각하면 그만인것을.. 괜히 성질나죠? 그렇쵸? 그게 다 머리좋은사람(??ㅋㅋ)들의 자존심이라는 병인것같아요.ㅋㅋㅋ
이종인님의 댓글
무슨 소린지 모르건네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인고국어선생김우성(70)님...국어교재로 활용하세요...1)지켜야할정조가 의미하는건? 2)할말을 잊었습니다? 3)껄떡쇠? ...종인(70)님 꼭 참여시키게..ㅋㅋ
윤인문님의 댓글
成님!!!백두산 떠나시기전에 아리조나 5탄 나오나요? 5탄 기다리는데 갑자기 지켜야할 貞操가 올라오니까 좀 헷갈리네요..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아리조나는 끝났고..슈퍼우먼 오늘 마무리됐는데...날이 더워서 대기중...수퍼맨이 종주단 가서 감동이 반감될듯..인문은 염색약을 노리는듯...
윤인문님의 댓글
역시 난 成님 손바닥안에서 논다니까요..어떻게 내속을 그렇게 꿰뚫고 계신지..成님 자유공원에 돗자리 깔아야 되겠습니다.참 자유공원 가본지 오래라 아직 돗자리 깔고 사주.운세 봐주시는 분 계신지 모르겠네요..ㅋ.요즘은 인터넷으로 사주 운세를 봐주는 세상이라..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지는해:환성 뜨는해:名(이름명)철....明석함에서 이름값하네...그이름으로 신방을 밝혀주오...이제 나는 매상떨어져 방세내기도 어렵네..보증금/권리금만 빼갔고..놀이방으로 ...신방구석은 인문에게..헐값으로...양도해주게나
윤용혁님의 댓글
정조를 지킵시다.ㅎㅎ
남이 나와 다를 때 참 고민되지요.
한편으로 이해하면서도...다른 점을 이해하신 환성형님은 바로 득신의 경지에
오르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