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광수생각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07.21 11:59
조회수 : 1,254
본문
2006.7.20.12:00
초복인 오늘
어김없이 못먹는 삼계탕이 나왔다
찌프린 하늘만큼이나
양미간은 찌프려있었다
정말로 내맘을 찌푸리게 한건
하늘도 삼계탕도 아니었다
오늘은 첫번째 맞는 인사동정기모임인데
일기예보 출석부는 참여율이 썰렁해 보인다
맨날 들어오던
총동의 核
순근/송배/명철/인문은 어딜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야구후원회모임과 겹쳐
쌍무지개 떴으니
몇명이나 모이겠나...
犬견으로 버무린 멍멍이 수육이
난무하는 인주옥에 들어서니
너무도 많은 동문들이
『成님 반가워요..』꼬리친다
『나도 반가운데... 홈피서 만나면 더 반갑네』
『홈피도 방이 많은데 어느 방요?』
『便방이네..』
『총동화장실요?』
『新방이네...』
『누가 새살림 차렸나요?』
『송배님이 그리했던 것처럼
정서가 안 통하네』
『번역해주세요...』
『新便방...
신변잡기방은 삶으로 찌든 우리에
신선하고 구린네 나는 이야기로
선후배의 끈끈한 향기
情을 주고 받는 방이라네 』
『情게 무슨 자예요?』
『뜻정이네...』
『맞아요
우리 홈피에 감정을 쏱을수 있는
유일한 방이네요』
『목욕탕가면 누구나 옷벗듯이
신변방선 마음의 옷을 벗게 되나보죠?』
『너 누구냐?』
『88회
광수생각입니다』
댓글목록 0
윤용혁님의 댓글
ㅎㅎㅎ 화장실이 딸린 신혼방이 情으로 넘쳐 흐르네요.
형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마음에 옷을 벗는
신혼방을 강추합니다.
근데 형님 88회 광수있어요? 조선일보에 연재하던 ...ㅎㅎㅎ
이상동님의 댓글
알탕이 최고죠.... 언제 목욕탕 벙개 함 하시져... 홀랑벗구 다 보여주고 션~하게여...
이기석님의 댓글
오늘은 어떤글이 올랐을까 늘 기대되는 방입니다,,,,진짜루!!!
장재학님의 댓글
성님분들께서 음냐리 늦동이를 생산하시어 인구를 늘리시는 모범을 보여주세요...ㅡ,ㅡ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기석인 惡에서 어렵게 건졌는데...창열/기남/종득/태훈/재학/시호/상철/광회...성현/동열/상동/환성/인문/용혁/순근/송배는 언제 善에서 건지남...
이동열님의 댓글
善에서 還生하신줄 아랐는데 性에서 還性하신 還性엉아는 어제 두탕을 뛰었다는 썰(說)이,,,,
차안수님의 댓글
어제 참석하지 못함에 꼬리가 뜨끈뜨근합니다.
안남헌님의 댓글
윤선밴님 86회 함광수입니다. 목소리 군기반장. 박수세번 xxx ... ㅎㅎㅎ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화장실선 누구나 하의를 벗고 목욕탕선 상의까지..ㅋ
윤인문님의 댓글
죄송합니다!!! 대청도와 백령도 출장으로 인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는 번개에 참석못했습니다. 혹시 멍멍이 국물이라도 좀 남았나요? 무리한 2박3일의 출장일정으로 오늘 오전까지 퍼져있다 지금
일어나 마음의 옷을 벗고 있습니다. ㅎㅎ(하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