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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문화 와 필자 유재준 (후편)
본문
3. 냉면 그릇을 엎으며 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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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본사인 유명한 섬유제품 수출 업체 “N 물산 (92년 폐업)”에 취업 했다 음주
문화가 장난이 아니다 신고 있는 구두에 따라 술을 권하는 행태도 있다 대단하다
그래도 자리에는 꼭 끼었다 제 3공화국 유신 말에서 5공 출범 직전으로 회식
자리에 가지 못하면 유비통신의 뒷전이 되어 대화에 참여를 못했다 유비통신은
유언비어 또는 ~~~라카더라 통신이라 해 이런저런 내용이 확인 되지 않은 체
난무했다 언론이 관의 통제를 받아 내용이 매우 Shocking해 재미 있었고 직장
Owner에 관한 내용도 포함 되어 있다 군 경험처럼 행동해 쉽게 어울릴 수 있었다
당시 폴리에스터 벨베트 (Polyester velvet)를 100만 마 / 싯가 $4,000,000.- 판촉
성사로 구매 바이어 대동 귀국하라는 포상 귀임을 명 받았다 역시 추운 겨울이었다
60대 후반의 홍콩 바이어 4~5명을 광동어로 안내하며 모시기가 매우 벅찼다 사장
주최 연회가 물론 준비 돼 있다 일명 방석집 성북동에 자리한 대원각, 청운각 등
기업형 요정이다 당시 주연은 서울 종로 권농동이다 상당히 귀에 선 동네 이름이다
바로 비원 맞은 편 동네다 혜화동이 집이어 가는 길목이라 필자에게는 편한
장소였다 각별히 통역및 판매 담당 간부로 대표이사를 모시는 자리이나 약관의
29세인 필자 취향에 적절한 자리는 되지 못했다 일단은 사전 정지 작업 착수, 시중
드는 분은 인물이 박색으로 음주량이 가장 센분이면 되고 나머지 초청 손님 시중
드는 분들은 절세가인으로 물색을 지배인에게 조치 했다 한 순배 드는 순간 필자
시중을 드는 분이 다른 분들이 고개를 제치며 음주 하는 사이 필자의 잔을 날렵하게
해치운다 참으로 측은한 감정이 들며 아무리 일이지만 저런 음주로 속이 얼마나
망가지겠는가 생각케 된다 제안을 했다 어느 정도 되면 힘 겨우니 상 아래에 빈
그릇을 놓고 잔을 거기에 비우도록 제안, 그 분도 동의 했다 사건은 순간에 터진다
그릇 놓고 몇 잔을 처리 하지도 못했는데 곁에 계시는 대표이사께서 비명에 가까운
음성으로 “어 치거워, 이게 무어꼬” 그릇이 넘어지며 술이 쏟아진 거다 필자 맞은<FONT face="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술에대한 선배님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구 계시네요,,,,술도 잘 못하시면서,,ㅋㅋㅋ
소크라테스와 그의 아내와 같은,,,,ㅋㅋㅋ
차안수님의 댓글
술을 줄이기는 줄여야 겠는데... 알딸딸 해져야 기분이 좋고 술마신듯 하니.......건강을 위하여 조금 줄여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선배님은 타임머신타고 30여년전으로 돌아가십니다...총동홈은 이리 젊음을 찾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