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환성" 군 혜은이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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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유문식 선배 동문님 제공 입니다 감사 합니다
----------------- 원 문 -----------------
큰애,작은애 차례로 재우고
모두가 잠들은 고요한 이밤에
사랑의 속삭임은 시작되는데
♬ 어 느 꿈 가 튼 봄 날 에
그 대 를 만 난 날 부 터 ♪
애고 누구여
숨죽여보니
요람을 흔드는 손
다름아닌 아래층 402호 청년이다
곱지않은 소리에 음치까지 섞인 목소리는
잠을 고요를 속삭임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그런 아들둔 부모심정은 오죽하겠오
우리가 참읍시다
그래도 우리라인은 다들 참어 주는데
지난 어느날 옆라인 주민이 날리 쳤단다
밤잠을 잘 수 없다고 신고까지 했다지...
오랜날이 지나고
지난겨울 갑자기
거실 보일러파이프가 터졌다
아랫집가보니
때마침 흰색으로 예쁘게 벽지를 바꿨는네
천정이 들뜨고 검게 그을리고 난리다
아내는 402호에 보수해 드린다고 했지만
극구 사양
지난날들 사랑의 속삭임 방해된다고 한마디 했다면
그때도 벽지보수를 사양했을까를 생각해본다
며칠전 라면끓이고 있는데
딩동댕동
누구세요?
401호예요.형님 어디가셨나요?
동창모임에...
이거..형님 몸안조아서 가져왔어요
식탁에 놓으세요
감사합니다
가운데가 움푹파인 넓은 접시에
철쭉꽃망울 한아름 띄어놓은
사랑의 메시지-
나는 메모를 남기고 탁구치러간다
『당신 쾌유를 빌며...』 401호
저는 당신이 남긴꽃 인줄 알고
감격했는데
역시..........
사랑나누는 우리이웃들입니다
총동홈에도 사랑의 메시지가
전해지는데...
같은 라인에 있는 동문은 이해하지만
옆라인(접속자수가 100명넘는) 있는 동문은 한마디 합니다
100년전통의 인고가 그게 뭐냐고...
우리 요람(搖籃)
(젖먹이를 눕히거나 앉히고 흔들어서 즐겁게 하거나 잠재우는 채롱)
우리가 지킬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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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70회)님의 댓글
감사드립니다...70회가 글올리고 ...7~80대가 올리려다 올리려다 못올린 『당신만을 사랑해를... 』55회선배께서 올려주심은 저로선 감격입니다
빛나는 아침에 무운학에올라...자랑스런 인천고입니다...山맨스4는 당신만을 사랑해입니다...유선배님 중계사증은 언제 따셨나요?...우리요람은 우리가 지킴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오타입니다...『山맨스4』는 당신만을 사랑해입니다===>『山맨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