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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山맨스1 : 적멸보궁이란?
작성자 : 이동열
작성일 : 2006.05.07 14:11
조회수 : 1,272
본문
적멸보궁 寂滅寶宮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전각으로
석가모니불이 미혹(迷惑)의 세계를 벗어나 항상 적멸의 낙을 누리는 곳으로
최초의 적멸도량회(寂滅道場會)를 열었던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金剛座)에서 비롯된다.
사리를 모셨기 때문에 예불을 올릴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고 불단만 설치해
둔다. 부처의 존상이나 후불탱화도 없고 다만 법당 바깥에 사리를 모신 탑이나
계단(戒壇)을 설치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적멸보궁의 편액을 붙인 전각은 본래 진신사리의 예배 장소로 마련된 절집이었다. 처음에는 사리를 모신 계단을 향해 마당에서 예배하던 것이 편의에 따라 전각을 짓게 되었으며, 그 전각은 법당이 아니라 예배 장소로 건립되었기 때문에 불상을 따로 안치하지 않았다. 다만 진신사리가 봉안된 쪽으로 예배 행위를 위한 불단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부처의 사리와 정골(頂骨)을 나누어 봉안했는데, 그 곳이 5대 적멸보궁이다.
5대 적멸보궁
①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通度寺)의 적멸보궁
②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중대(中臺)
상원사(上院寺)의 적멸보궁 혹은 월정사(月精寺) <- 같혹 병기하기도 함
③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의 적멸보궁
④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의 적멸보궁
⑤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정암사의 적멸보궁은 임진왜란때 진신사리를 왜적에게 빼앗길 것을 우려하여
통도사의 진신사리를 사명대사가 나누어 놓은 것이라 한다.
그 밖에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비슬산(琵瑟山) 용연사(龍淵寺)
경상남도 사천시 다솔사(多率寺)
경상남도 밀양시 천불정사 등에도 적멸보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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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님의 댓글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중대(中臺) ===>적혈이던데...ㅋㅋㅋ
더위먹고 목에 메니...뵈는게 없었나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