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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맨스1 : 등산객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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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스(←menstruation)[명사] 월경(月經). |
맨스는 menstruation과 무관하며
사랑이야기는 로맨스
산이야기는 山맨스라고들 하길래
로맨스 후속편 산맨스를
총동홈 활성화 차원서 5부작이상으로 소개합니다
상동의 현대제너스
동열의 기아소울
순근의 GM대우T2X
광익의 벤츠S600L
안수의 뉴아우디S6
남헌의 혼다FCX
몽땅 추월이다
여기는 버스전용차선-
빨간불이 깜박인다 문자왔네...
아내『상엽이 귀뚫었음』
아빠『허참 이넘봐라』
딸『ㅎㅎ바람 난나봐』
아빠 『바람?』
머릿속 스친다
몇해전 강원도 산행
조심스레 주위살피고 사랑의 휴식처
Love hotel 체크인이다
7월말 아침을 월정사컵라면으로 때우고
산행이랍시고 고행의 길을 나선다
우리가 손에 들은것은
물한병없이 서로의 손뿐
『한국의 국립공원인데 미지근한 물대신
대자연의 生水를 마시자...』
한참 올라가는데 그흔한 포장마차 하나없다
인적은 전혀 없고 목만 말라온다
한참후 사방이 밝아 지면서
머리벗겨진 40대가 내려온다
"정상이 멀었나여?"
"모시기 모시기"
일본인이잖아...
약수터하나 나오는데 이미 말라있었다
조금후 사찰 적혈보궁은 오아시스였다
등산객출입금지-
출입은 안해도 되고 물만 마시면 되는데...
우린 그냥지나쳤고
정상은 아마 비로봉인가?
목이 타들어가는 상태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정상이고 비로봉이고 안중에 없다
그 신기루 적혈보궁을 다시 지나 쳐야했고
한참을 내려오니
목은 이미 거미줄이 쳐져 있었다
잠시후 사찰이 보인다
『오, 물이여...』헌데 떡도있다
『오, 떡이여...』
거나하게 목을 적시고 배를 채웠는데...
기와1장 만원-
우린 지불할수가 없었다
「물과떡」은 오아시스처럼 고마웠는데
돈을 내면 오아시스가 아닌 현실이 될테니...
다시 내려오는데 삼성직원 200여명이
등에 번호달고 등반중이다
"아저씨 정상 아직 멀었나요?"힘들어하며
"정상?"
나는 가르쳐줄수가 없었다
『자네는 지금 시작도 안했다고...』
흐르는곡:5월의 편지/소리새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맘 또 다시 찾아온
5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5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적혈보궁--->>적멸보궁,,,,,,왜 멸이 혈(血)로 변햇을까요? ㅎㅎㅎ
이동열님의 댓글
노래가 분위기 맞췄나요? 聖血님?
석광익님의 댓글
멀세데스 벤츠 S600L ....흐흐흐 말만 들어도 기분죠타.......하지만 형님, 내 현실은 혼다 어코드 V6에 머물러 있습니다요.
이환성님의 댓글
고속도로 달리는자들은 로맨스5편에 꼴친자로서...로또 당선되어 맞어 그차를 사게되기를 기원하면서...
이환성님의 댓글
누군가 이글을 로맨스6로 올리지 왜 누락시켰냐하네요...이건 로맨스가 아닌 마눌과 찌든 삶의 몸부림였습니다..을마나 목마르고 더웠던지....앙몽...
안남헌(82회)님의 댓글
成님 저는 BMW745i로 바꿔주세요!!~~
한상철님의 댓글
제목 "산과 고행" 로맨스와는 거리좀 ...
차안수님의 댓글
"한참후 사방이 밝아 지면서 머리벗겨진 40대가 내려온다" 제가 출현했는지 깜짝 놀랐습니다.....모시모시